“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춤을 더 많이 출 거야.”

“이 통통한 몸을 더 많이 아껴줄 거야.”

“하고 싶었던 걸 시도조차 안 한 것을 후회해요.”

삶의 끝자락에 선 평범한 사람들이 전하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
 
 수술 중 겪은 사고로 정신병으로 인해 깊은 우울감과 상실감에 빠져 있던 한 여성이 호스피스에서 일하게 된다. 삶의 희망을 잃었던 그녀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만나 이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듣는다. 온몸에 암이 퍼진 할머니, 대학 입학식 다음날 총기 사고로 반신불수가 된 청년, 뇌졸중으로 몸의 절반이 마비가 된 남자, 전쟁에 나간 동안 다른 남자에게 아내를 빼앗긴 과거를 잊지 못하는 할아버지…….
이들은 삶의 끝에서 각자의 후회와 아쉬움, 깨달음, 그리고 놀랍게도 삶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저자 케리 이건은 이들과 함께 지낸 시간 동안 놀랍도록 치유 받은 자신을 발견하고, 그들과 함께 한 시간을 열두 개의 이야기로 엮어 독자와 함께하고자 한다. 우리보다 조금 앞서 걸어간 보통 사람들이 전하는 인생의 의미와 통찰은 현재의 우리를 위로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과 지혜를 줄 것이다.

케리 이건(Kerry Egan)
뉴욕 롱아일랜드 출신. 워싱턴대학교와 리대학교에서 학사학위, 하버드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 시절 요양원 옴부즈맨으로 일했고 다나 파버 암 병동에서 채플런 생활을 했으며, 하버드대학교 부설 세계 종교 연구소에서 연구 조교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