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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 : 뉴스가 위로가 되는 이상한 시대입니다   
작성자 : 도서출판 부키 등록일 : 2017-09-26 조회수 : 16829  
그날, 당신에게 뉴스는 무엇이었나요?
뉴스다운 뉴스를 만드는 JTBC 작가의 묵묵한 기록들


 

『뉴스가 위로가 되는 이상한 시대입니다』 
뉴스룸 뒤편에서 전하는 JTBC 작가의 보도 일기


뉴스에도 작가가 있어요?

그렇다. 뉴스에도 ‘작가’가 필요하다. 카메라 앞에 서는 앵커와 기자 외에도 PD, 카메라감독, 그래픽 디자이너, 사운드 엔지니어 등 수많은 사람들이 한 편의 뉴스를 만든다. 작가도 그중 한 사람이다. 자료 취재와 섭외, 원고 작성, 기획, 뉴스 코디네이팅 등 전천후로 일하며 매일 뉴스를 만들어 낸다. 매순간 아이템을 찾고, 당연하다고 생각한 전제를 의심하며, 넣을 것과 뺄 것을 고민하고, 수많은 발언을 따져 뉴스를 만드는 방송작가의 일상. 그 숨 가쁜 풍경을 통해 ‘뉴스쟁이’들, 특히 뉴스룸 뒤편에서 일하는 보이지 않는 이들의 삶을 엿본다.
 
<뉴스룸>에서 일하는 건 어떤 기분인가요?

명실공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정한 뉴스라는 평가를 받게 된 JTBC <뉴스룸>. 저자는 지난 겨울 내내 광장만큼이나 뜨거웠던 그곳에서 뉴스를 만들었다. 팩트체크 코너 메인작가로서 매일 헌법 책과 고군분투했고, 오늘의 방송을 채워 앵커와 기자에게 올려주고 돌아서자마자 내일 방송을 준비했다. 그 치열했던 시간은 그에게 국정농단 사태의 의미를 묻고, 세월호 참사 보도의 고통을 상기시켰으며, 뉴스와 언론의 책임을 호명하게 하였다. 우리 모두가 함께 분노하고 부끄러워했던 그때, JTBC <뉴스룸> 안에서 일한다는 건 과연 어떤 의미였을까.
 
뉴스는 기억이 되고 기억은 역사가 된다

뉴스를 만드는 건 매일매일을 역사로 만드는 일이다. 우리 사회가 하루 동안 겪은 일을 어떻게 남기고 전달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 그래서 뉴스는 날카롭고 예민해야 한다. “시청자는 괴로우면 TV를 끌 수 있었지만 뉴스를 전하는 사람은 그럴 수 없었다. 우리는 그 끔찍한 과정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비참한 역할을 맡았다.” 고통스러웠던 100일간의 세월호 참사 특보를 거치며 저자는 방송작가라는 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비참하고도 중요한 일이 내게 주어진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잘해야 한다. 더 예리하게 가다듬고, 더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뉴스를, 뉴스답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지난 계절, 우리는 그렇게 만들어진 뉴스가 어떻게 기억이 되고 역사가 되는지 경험한 바 있다. 


예전의 나는 뉴스를 켜 놓고 작업을 했다. 뉴스가 필요해서라기보다는 소음이 필요해서였다. 음악이나 드라마를 켜 놓으면 잠시 넋 놓고 그 흐름을 따라가기 때문에, 마음을 주지 않아도 되는 뉴스를 켜 놓고 작업을 했다. 지금은 아무것도 켜지 않고 작업한다. 요즘의 뉴스는 집중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후안무치한 이들의 시대가 가고 이제야 논박이 가능한 시대가 와서일 것이다. (윤태호, 만화가·『미생』 작가)





『뉴스가 위로가 되는 이상한 시대입니다』  서평단 모집

인원 : 5명
기간 : ~ 10월 10일까지
발표 : 10월 1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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