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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 디자이너 사용설명서   
작성자 : 도서출판 부키 등록일 : 2018-05-25 조회수 : 18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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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의 신으로 이름 날렸던 A씨. SNS 마케팅 안 하면 바보라는 회사의 강압에 못 이기는 척 페이스북에 배너도 걸고 카드뉴스도 만들기 시작했다. 사람 다루기는 식은 죽 먹기라던 그였는데 디자인팀장 앞에만 가면 손발이 오그라든다. 굵게, 크게, 원색으로 해달라는 그의 요구에 난색을 표하는 디자이너를 어떻게 구슬리면 일이 쉬워질지 고민이다.
     
    #20년차 중소기업 사장 B씨. 돌파력 있는 성격에 웬만한 일은 두렵지 않지만 패키지 디자인, 광고시안 컨펌할 때마다 ‘우리 사장 디자인 감각이 없어서 집는 것마다 실패’라는 직원들의 수군거림에 가슴 쓰리다. 젊은 감각 수혈을 명분으로 해외유학파 조카딸을 영입했지만 ‘그 집안은 보는 눈이 거기서 거기다’는 뒷소문에 식은땀 흘리고 있다.
     
     
    # 새내기 기획자 C씨. 입사동기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1지망 기획 전략팀에 발령받았다.
    스펙 빵빵 그녀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디자인팀과의 소통. 까라면 까 과장님과 아티스트 디자인실장 사이에서 새우등 터지다가 오도 가도 못하고 회사 복도에서 울기만 여러 번, 이대로 꿈을 포기하고 인사팀에 타부서 발령을 신청해야 하는 건지 자책하고 있다.
     
     #10년차 광고 디자이너 D씨. 3년 전부터 퇴사준비를 하고 있지만 앞길이 막막하다. 실력은 인정받지만 내성적이고 고집스러운 성격 탓에 ‘소통 부족, 영업 마인드 없음’ 평가를 달고 살던 그녀이기에 독립이 더욱 망설여진다. 창업하면 하기 싫은 일은 더 해야 한다던데 돈 된다고 덥석덥석 일을 받을 수도 없고, 원하는 일을 고르자니 그럴 처지도 아닌 상황을 탈피하고 싶다. 화술 학원이라도 다녀야 하나?
     
    오늘 읽고 내일 써먹는 ’디자이너와 일 잘하는 법‘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 편집부터 사내 워크숍 포스터 기획, 회사의 사활을 건 프로젝트 비딩 등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우리의 삶은 하루 한시도 디자인과 별개로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디자인과 밀접하다. 그러나 내 머릿속 아이디어를 몇 가지 단어로 애매하고 단순하게 이야기하기만 해도 그럴듯하게 구현해내는 디자이너를 만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궁합이 잘 맞는 디자이너와 일하는 기쁨보다 소통이 안 되어 일이 어그러지는 슬픔을 느끼기 쉬운 것이 현장의 현실. 《디자이너 사용설명서》는 원하는 디자인을 얻기 위해 디자이너와 일해야 하는 클라이언트, 상대의 욕망을 구현해내기 위해 클라이언트와 소통해야 하는 디자이너 모두를 위한 비즈니스 실무서이다. 비전공 디자이너로 업계에 뛰어들어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 양쪽 역할을 모두 경험해 본 저자는 세 번 보낼 메일을 한 번에 끝내는 요령, 미팅 없이도 정확한 시안을 전달하고 피드백을 받는 법, 서로 감정싸움 없이 소통하는 법 등 소모적인 업무 갈등을 줄이고 ‘제대로’ 디자인 작업을 구현하는 실무 중심의 가이드를 안내한다.
     
     
    “나는 왜 디자이너 앞에 서면 말을 못 할까?”
    “하라는 대로 했는데 왜 내 시안만 안 먹힐까?”
        
    “굿바이, 디자인 울렁증”
    200만 독자가 먼저 읽고 공감한 ‘좋아 보이는 것들’을 만드는 비밀
     
    바야흐로 사원부터 사장까지 디자인에 집중해야 하는 시대이다. 그러나 모두 디자이너가 될 수는 없는 일. 그렇다면 직접 디자인을 하지 않고도 디자이너와 일 잘하는 방법은 없을까? 여기 우연히 블로그에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 양쪽 모두 경험한 업무력을 바탕으로 현실 업무 조언을 올리다가 취준생, 마케터, 기획자, CEO 등 각계각층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연재 1년을 앞둔 현재 1만 여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230만 뷰를 찍은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의 멘토가 있다. 디테일이 소름 돋는 그의 업무 현장 묘사와 솔루션은 하루가 다르게 퍼져 200만 독자의 현업 고충을 해결하고 있다.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그런 느낌 뭔지 아시죠?”
    “뭔가 2프로 부족한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비전공 디자이너 출신 1인 기업 대표가 현장에서 체득한
    전지적 참견 시점의 실무 가이드
        
    글과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콘텐츠를 만드는 1인 기업을 이끌고 있는 저자는 판매직 사원부터 영어 강사, 전시 디자이너까지 나이에 비해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많은 직업을 경험했다. 그가 바닥부터 닦으며 쌓은 소중한 실무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부딪혔을 법한 비즈니스 현장의 곤란하고 애매한 주제를 통쾌하게 정리해주는 글발에 밑거름이 되었다. ‘알쏭달쏭 클라이언트를 위한 용어 정리(17만 뷰)' '직장인들의 넵병 분석(44만 뷰)' '신입 사원들을 위한 50가지 현실 조언(18만 뷰)' 등의 블로그 글이 인기를 끌며 그를 ‘어디’ 출신이라고 짐작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그는 알 만하거나 그럴듯한 배경보다 끝내주는 현장 경험을 ‘빽’으로 삼은 ‘비전공 디자이너’이다. 프로그램 기획을 하면서 제안서를 한눈에 ‘딱!’ 보여주는 데 신경 쓰다 보니 정보를 시각화하는 작업의 어려움과 디자인 공부의 필요성을 느낀 나머지 친구의 어깨너머로 처음 포토샵을 배우다가 거꾸로 디자인을 가르치게 될 정도로 일이 커졌고, 디자인 작업을 하다가 클라이언트로서 디자인을 의뢰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가 좀 더 편하게 ‘일 잘하는 법’을 궁리하게 되었다.
     
    디자인 발주서 작성부터 일 돌아가게 만드는 크리틱과 피드백까지
    싸우지 않고 원하는 디자인을 얻는 4단계 시스템
     
    ‘디자이너와 일 잘하는 법’에도 순서가 있다. 사업 제안서, 회사 소개서, 로고, 브랜드 가이드, 브랜드 컬러, 명함, 브로슈어 등 매일 업무에 필요한 디자인의 종류는 셀 수 없다. 내가 의뢰해야 할 디자인의 종류와 작업의 우선순위부터 명확히 한 후 디자인하는 사람, 디자이너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해줄 그 사람은 1픽셀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고 영혼을 담아내는 ‘예술형 디자이너’인가, 제품의 기능을 위해 디자인도 희생할 수 있는 ‘기능형 디자이너’인가? 둘 사이를 무 자르듯 잘라낼 수 없지만 한 번도 이런 고민 없이 디자이너를 마주했다면 당신은 작업을 성공적으로 끝냈을 확률이 낮다. 얼굴 보고 이야기하는 미팅을 좋아하는 디자이너도 있고 메일로 오가는 게 편한 이도 있다. 기초 공사 수준의 시안부터 하나하나 공개하며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가까이 가려는 디자이너가 있는가 하면 최종안이 아니면 절대 보여주지 않는 작업자도 있다. 업무 성향을 확인했다면 포트폴리오를 통해 그 디자이너가 선을 잘 쓰는지, 색감이 뛰어난지, 기획부터 참여하는 것을 선호하는지, 상주형보다 프로젝트 방식에 더 적합한지 파악하는 것이 좋다. 탁월한 스펙과 뛰어난 포트폴리오를 갖춘 위대한 디자이너라도 내가 원하는 작업 방식과 거리가 먼 쪽으로 장기가 있다면 그는 이 작업에서 무능력자가 될 확률이 높다. 모든 디자인에 국내 최고 수준의 디자이너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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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 사용설명서』 서평단 모집
     
    인원 : 5명
    기간 : ~ 6월 1일 까지
    발표 :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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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DP 사용설명서』, 『엄마가 아니어도 괜찮아』부키 서평단은 2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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