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화보다는 홈페이지 출간 문의를 이용하세요.
  • 대부분 이메일이나 홈페이지 출간 문의를 이용해 원고를 보내 주십니다.
    간혹 무작정 전화를 걸어 편집장 등을 찾은 후 원고에 대해 길고 장황하게 설명하는 분이나 무조건 만나서 이야기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는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전화로 얘기를 실컷 하더라도 결국 듣는 소리는 “예, 잘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그런 생각이 담긴 원고나 목차, 기획안을 정리하셔서 이메일로 보내주시지 않겠습니까?”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고 그럴 듯해도 저자가 우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하나의 목차 혹은 기획안도 작성하지 못한다면, 책이 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며 가능하기나 할까 의구심이 드니까요.
    출판사도 회사이고, 출판사 편집자에게도 각자의 일과 일정이 있습니다. 그러니 무작정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만날 ‘꺼리’가 있어야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우선 ‘전화’로 말씀하시는 것보다는 부키 홈페이지 출간 문의를 이용해 자신이 쓰고자 하는 책의 목차와 적어도 샘플 원고, 아니면 저자 입장에서 완성된 원고를 보내 주십시오.
  •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원고 내용 및 출간 여부를 결정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 원고를 보내 놓고 노심초사 두근두근하는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거의 매일 전화나 이메일로 검토 작업이 어찌 되는지, 언제쯤 답을 줄 수 있는지 물으신다면 오히려 일이 더뎌집니다.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빠른 회신을 요청하거나 하루나 이틀 걸러 한 번씩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묻지 말아 달라고 한 건 그야말로 담당자에게 원고 검토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이렇게 빠른 회신을 요청하는 분들이 많은 것에는 출판사도 책임이 있겠지요. 출판사에 따라 원고에 대한 판단을 하지 않고, 하더라도 당사자에게 알려 주지 않는 경우도 가끔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한마디로 잘 돌아가는 출판사는 원고 검토 기간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한 달 정도면 충분합니다. 가끔은 원고를 보낸 후 한두 주 안에 담당자가 이메일이나 전화로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묻기도 합니다.
    하지만 원고에 따라 시간을 들여 검토해야 하거나, 시장조사를 해야 한다거나, 혹은 지금 당장 급하게 진행되는 일이 있을 경우 시간이 좀 더 걸리므로, 적어도 한 달 정도는 느긋하게 기다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출간 시점은 출간 결정 후 함께 적절한 시기를 찾아봅니다.
  • 뭘 이렇게 하지 말라는 게 많으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이야기를 조금만 들어주십시오.
    물론 빨리 출간해야 하는 원고이거나 이때 꼭 출간되는 것이 좋다 싶은 시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원고를 보내신 분들일수록 언제 출간이 가능할지 명확한 답을 듣고 싶어 하며, 내심 원하는 출간 시점 또한 빠르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 출간 시점이라는 게 원고 검토자 입장에서는 매우 부담스럽습니다. 아직 출간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고 심지어 원고 검토도 하지 못했는데 책의 발간 시기까지 말씀하시면 마음에 부담이 팍 되지요.
    더군다나 두 달도 채 못 남긴 날짜를 말씀하시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노는 출판사가 아닌 다음에야 월 단위로 내야 할 책이 정해져 있습니다. 한마디로 일 년 계획은 되어 있다는 거지요. 간혹 출간 시기를 조정하는 등 ‘끼어드는’ 책이 없는 건 아닙니다만, 그런 경우에도 출판사 내부에서 충분한 협의를 거칩니다.
    원고 콘셉트 조정, 교열과 교정 등의 전반적인 편집, 디자인, 인쇄… 등 책을 만드는 데에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늘 원고를 보내시면서 두 달 안에 내야 한다고 하시면 자연히 “그렇게 급박하시다면, 다른 곳에서 내시는 것이 낫겠습니다.”라는 말을 듣기가 쉽습니다.
    그렇게 출간 시점을 말씀하지 않으셔도 담당자가 이 원고를 빨리 내야겠다는 판단이 서면 누구보다 먼저! 지금 진행되고 있는 책 사이에 넣어서 진행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블로그를 봐 주십시오”라는 요청엔 응하기 어렵습니다.
  • 블로그는 매우 훌륭한 매체입니다. 블로그에 연재한 글을 모아 출간한 책 중에서도 좋은 책이 참 많습니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간 문의에 원고 대신 블로그 주소를 적고 “블로그를 보시고 출간이 가능한지 검토해 주십시오.”라고 한다면 그 요청엔 응해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블로그에 연재한 글은 환영입니다만, 그 또한 적어도 한글이나 워드 파일로 정리해 주십시오. 일을 하는 중간에 원고를 검토해야 하므로, 블로그의 포스트를 살펴가며 일일이 원고를 검토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 원고의 배경 정보를 충실히 전해 주시면 효과 만점입니다.
  • 원고만 보내는 것보다는 그 원고를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사전 정보도 충실히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원고를 검토하는 이도 사람인지라 원고량이 많거나 일정에 쫓기다 보면 자신의 관심 분야가 아니거나 시장성이 적다고 생각될 경우 간혹 설렁설렁 검토하는 경우도 분명 있을 텐데, 이럴 때 원고의 콘셉트나 독자층, 말하고자 하는 것, 목차 등도 정리한다면 원고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데 도움이 되지요. 물론 이 원고와 관련 있는 저자의 정보를 알려 주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일목요연한 원고를 보면 보낸 분에 대한 호감이 급상승하기도 합니다.^^
  • 거절에 상처받지 마십시오. 부키는 수많은 출판사 중의 한 곳입니다.
  • 혹 부키가 원고를 정중하게 거절한다고 해서 상처받거나 실망하지 마십시오.
    이 세상 사람들의 눈은 모두 제각각이며, 특히 원고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부키에서만 이 원고가 부키와 맞지 않다고 판단한 것일 뿐입니다. 맞지 않다는 판단은 이 원고가 틀렸다, 나쁘다 등의 질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절대 실망하지 마시고 자신과 맞는 다른 출판사를 찾으시면 됩니다. 세상은 넓고 출판사는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