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출판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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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22 16:09

[레디앙] “진보 가장한 신자유주의를 폭로하다” :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부산대에서 경제학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남종석 님께서 지금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의 두 가지 비평을 작성했습니다.

그 첫 번째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향한 긍정의 시선 입니다.

장하준·정승일·이종태의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이하 『선택』)가 출판된 이후, 진보주의 경제학자들 내부에서 ‘장하준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다양한 논자들이  『선택』에 대한 서평을 쏟아내고 있으며, <레디앙>과 <프레시안>에는  『선택』에 대한 이병천 선생의 장문의 비판이 연재되고 있다. <프레시안>은 이를 ‘한국 경제 성격 논쟁’이라는 제목을 붙여 논의를 이어가고 있고 <한겨레 21>은 장하준 특집을 마련해서 그를 해부하고 있다.

필자는 두 부분으로 구성된 글을 통해 한편으로 이 책의 미덕을 옹호하고, 다른 한편으로 이를 비판하고자 한다. 이 글에서는 진보주의를 가장한 신자유주의 경제학자들에 맞서 『선택』을 옹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