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당시 판결의 핵심인 ‘지적설계론은 과연 과학인가’ 여부는 과학과 종교간 논쟁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말한다. ‘초자연적 인과성’과 ‘오류와 비논리성’을 고려할 때 창조론은 과학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진화론과 창조론간 논쟁을 포함해 진짜 과학에서 사이비 과학을 가려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그에 따르면 물리학과 화학, 분자생물학을 포함한 경성과학과 생태학, 진화생물학을 포함하는 연성과학은 진짜 과학에 속한다. 실험이나 관찰을 통해 습득한 자료를 통해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