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만여 종의 신간이 국내 출판시장에 쏟아진다. 하지만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지 못한 책들은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자취를 감춘다. 이 가운데 놓쳐서는 안 될 좋은 책을 찾아내 다시 한 번 알리고 그 의미를 조명해 보자는 취지로 시작한 기획이 '아까운 책' 시리즈다. 작년 7월 '지난 10년 놓쳐서는 안될 아까운 책'에 이어 이번에는 '아까운 책 2012'(부키, 14800원)가 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