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잡스를 뽑으면 당신 회사가 애플이 된다 : 누구를 어떻게 뽑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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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9 11:55
 
[아시아경제] 잡스를 뽑으면 당신 회사가 애플이 된다 : 누구를 어떻게 뽑을 것인가?

김수진 기자의 서평입니다.


애플 전 CEO 스티브 잡스는 공공연하게 "A급 인재만을 원한다"고 말했다. A급 인재가 있는 회사에는 계속 우수한 사람들이 모여들지만, 수준 이하의 직원을 채용하면 A급 직원까지 떠나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애플의 채용 방식은 타사와 달랐다. 특정 직무 부서 안에서 검증하는 시스템을 벗어나 모든 부서의 임원이 지원자를 만나도록 했다. '통합'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깔고 있었기 때문이다. 잡스가 직접 나서 우수 인재를 영입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누구를 어떻게 뽑을 것인가'역시 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당신 손으로 채용한 사람들이 바로 당신이다. C급 인물을 채용하면 당신은 항상 경쟁에서 뒤처지게 된다. B급 인물을 채용하면 그럭저럭 해 나가겠지만 눈부신 성과는 기대할 수 없다. A급 인재를 뽑으면 어떤 목표를 추구하든 인생이 흥미진진해진다." 구직자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기업에게도 '보석'을 찾아내려는 노력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