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아! 노무현... 보면 볼수록 아쉽네 : 봉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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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06 11:51
 
[오마이뉴스] 아! 노무현... 보면 볼수록 아쉽네 : 봉하일기

[오마이뉴스]에 시민기자 최오균 님께서 [봉하일기] 서평을 남겨주셨습니다.
전문기자와 달리 좀 더 솔직한 마음을 엿볼 수가 있는데요.

최오균 기자님은 읽을수록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않으며 이렇게 서평 마무리를 하셨는데요. 그 부분을 옮겨드립니다.

노무현. 그는 분명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서민적이고, 대중과 가장 가까이 접했던 대통령임에 틀림없다. 그것은 이 책에 실린 72장의 사진에 잘 나타나 있다. 밀짚모자를 쓰고 자전거를 타며, 하천과 야산에서 쓰레기를 줍고, 서민들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며, 오리농법으로 농사를 짓기 위해 논에 새끼오리를 풀어주고, 풀 썰매를 타다 '꽈당'하기도 하고, 콤바인을 손수 운전하며 벼를 수확하는 대통령. <봉하일기>에 실려 있는 사진들은 그가 귀향해 가장 행복하게 지냈던 순간들을 포착한 장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