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책 낙천주의자의 무규칙 유럽 여행

무대책 낙천주의자의 무규칙 유럽 여행

저자 : 정숙영
분야 : 취미/건강/실용
출간일 : 2007-11-08
ISBN : 9788960510203
가격 : 12,000원

아님 말고 알게 뭐람 정신으로 유럽을 누비다! 2006년 출간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노플랜 사차원 유럽 여행』의 저자 정숙영 씨의 신작 여행 에세이. 『무대책 낙천주의자의 무규칙 유럽 여행』은 2002년과 2003년의 유럽 여행 이후 만 3년 만에 필자가 다시 찾은 유럽, 그 가운데에서도 주로 런던과 파리, 로마 일대의 가을과 겨울 여행 기록···

책소개


아님 말고 알게 뭐람 정신으로 유럽을 누비다!

2006년 출간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노플랜 사차원 유럽 여행』의 저자 정숙영 씨의 신작 여행 에세이. 『무대책 낙천주의자의 무규칙 유럽 여행』은 2002년과 2003년의 유럽 여행 이후 만 3년 만에 필자가 다시 찾은 유럽, 그 가운데에서도 주로 런던과 파리, 로마 일대의 가을과 겨울 여행 기록을 담고 있다. 그녀는 이 여행을  이방인도 아니고 현지인도 아닌 딱 동네 구경꾼처럼, 슬리퍼 꺾어 신고 어슬렁거리며 여기저기를 기웃기웃한 딱 그것이었다고 정의한다. 이 책을 통해 좀 더 성장하고 좀 더 성숙해진 필자의 모습, 여전히 유쾌 발랄한 여행 일상, 한층 업그레이드된 유머와 필력을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다.

 


‘정박사’가 돌아왔다!

독특한 문체와 만만치 않은 필력의 소유자이자 그 어느 작가보다도 유머러스하고 낙천적인 필자 정숙영, 여행책 중에서 가장 웃기는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노플랜』의 저자, 그 정박사가 『무대책 낙천주의자의 무규칙 유럽 여행』으로 돌아왔다.

『노플랜』이 여행 아마추어였던 필자가 2002년과 2003년 떠났던 두 차례의 유럽 여행 기록을 담고 있다면 『무규칙』은 여행 작가가 된 필자가 만 3년 만에 다시 찾은 유럽, 그 중에서도 런던과 파리, 로마 일대의 여행 기록을 집중적으로 담고 있다.

필자는 이번 여행을 ‘이방인도 아니고 현지인도 아닌 옆 동네에 놀러 온 바쁘지 않은 구경꾼처럼, 슬리퍼 꺾어 신고 어슬렁거리며 여기저기를 기웃기웃한, 딱 그런 여행이었다고 정의했다. 초행길이 아니기에 몸과 마음이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처음에 갔을 때보다는 좀 더 깊이 들어가는 여행의 묘미를 맛보았다고 한다. 새로운 곳을 여행할 때의 기쁨과 놀라움 못지않게 갔던 곳을 다시 방문했을 때에도 기쁘고 놀라우며 지난번에는 보지 못한 것들을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고 하면서.

행간 사이사이에서 조금 더 성숙하고 조금 더 성장한, 그래서 몸도 마음도 더 여유로워진 필자 자신을 드러내며, 여행 전문가이자 작가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며, 자기가 너무나 좋아하는 장소를 살짝 공개하기도 한다.


노플랜 사차원 정박사 ‘아님 말고 알게 뭐람’ 유럽을 누비다!

그렇다고 해서 읽는 내내 비실비실 웃음이 번져 나올 정도로 유쾌함과 재미까지 늙진 않았다. 명색이 여행 전문 작가이면서도 그녀는 ‘아님 말고 알게 뭐람’의 정신이 충만하다. 끊임없는 모험 정신과 대책 없다 싶을 정도의 낙천주의로 무장하고 거침없이 여행을 해 나가면서도 이런저런 실수와 삽질 또한 여전하니 걱정 마시길.
필자는 책 곳곳에서 여행자로서의 열린 자세가 여행을 얼마나 풍요롭게 해 주는지 그 자신의 경험을 통해 생생하게 증명한다. 필자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정말로 그렇구나 싶다. 무작정 떠나도 괜찮을 것 같고, 다 잘될 것 같고, 떠나기 전 두려움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그래서 배낭을 싸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이가 여행을 떠날 순 없다. 그럴 때 다른 사람들의 여행기는 대리 만족이 되기도 한다. 이 점에서 『무대책 낙천주의자의 무규칙 유럽 여행』은 훌륭하다. 풍부한 사진과 재미있는 글로 읽는 동안 배꼽 빠지게 유쾌하고, 읽은 후엔 그것만으로도 족하다. 또한 여행을 통해 훌쩍 성장한 필자를 통해 독자들도 함께 성장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 이 책은 이런 사람들에게‘딱’입니다!

1 “아흑, 떠나고 싶다!” “나는 여행을 너무 너무 좋아해!” “이번 휴가 땐 어디 갈까?”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만성 실행 부족증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짧은 여행 한 번 제대로 못한 사람

2 먼 이국땅에서 혼자 지낼 수 있을까, 덜컥 떠났다가 아프면, 내 짧은 영어 때문에 유럽 한복판에서 헤매면, 현지인과 눈이 맞아 집안 반대하는 거한 연애를 하게 되면, 허파에 여행 바람 들어서 계속 궁둥이가 들썩이면 어떡하지 등 온갖 소소하고 불필요한 근심 걱정에 짓눌리는 사람

3 공부도 안 돼, 연애도 안 돼, 일도 안 돼, 하다못해 배변 생활까지 안 돼! 이런저런 일로 인생이 꼬이고 꼬이는 통에 나보다 더 삽질하는 인생은 없을 거라고 자조하고 좌절하는 사람

4. 여행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판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며 자기의 인생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역동적으로 확인하고 싶은 사람

5『노플랜 사차원 유럽 여행』을 읽은 후에 어디 이런 책 또 없나 하며 서점을 기웃거리는 등 살짝 금단 증상에 시달렸거나 요즘은 그 정박사가 어떤 여행을 하는지 궁금한 사람

6 길 떠나는 여행도, 책을 통해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도 똑같이 소중히 여기며 이 책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바로 당신!!!

* 주의 사항 : 이 책을 읽은 후 당장 짐을 꾸려 여행을 떠나는 통에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이 생겨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차례>

Prologue  내 여행에 목마른 나날들  6

1장  a Legal Alien_초가을 런던
짓궂고도 수줍은 환영 인사_내가 그렇게  좋아?  15 / 서른둘, 가을, 런던  22 / 런던에서 한번 살아 봐!  30 / Somewhere over the rainbow 49 / 절대적으로 주관적인 런던의 훈훈한 곳 5 by 정박사  66 / 그리니치 새똥 로맨스  79 / 바스에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가에 관한 짧은 보고서  90 / 런던 일기_여행자가 아닌 현지인처럼  106 / I'lll Survive  120 / 그 은하수가 내게로 쏟아졌다  134 / 굿바이 런던, 내 마음의 집  164

2장  매혹적인 독_늦가을 파리
파리의 가을을 만나다  177 / 눈물과 한숨의 유레일 삽질 간증기  186 / 오를리를 향해 뛰어가다 196

3장  시간 여행_초겨울 로마
나른하고 느리고 평화로운  207 / 로마 맛 좀 볼 테냐?  218 / 로마-런던-로마_시간은 짧고 삽질은 길다  230 / 덤 앤 더머 재결성하다  236 / 분수는 ‘토’를 좋아해  242 / 벼룩시장, 시장이거나 만원 지하철이거나  247 / 돌아오라, 소렌토로  254 / 아님 말고!_여행은 이렇게도 정한다  273 / 동네 구경꾼의 로마 산책  281 / 천국의 계단, 발밑의 로마  293

Epilogue  여행은 계속된다  302
Thank to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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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소개

저자 : 정숙영

여행 작가 겸 번역가로 생계를 꾸리고 있는 서울 소시민. 한동안은 유럽에 꽂혀서 죽어라 유럽만 들락거리다 『노플랜 사차원 유럽여행』 『무대책 낙천주의자의 무규칙 유럽여행』 『런던 내비게이션』 등의 책을 썼고, 또 한때는 일본에 꽂혀 몇 차례 들락거린 끝에 『도쿄 만담』 『도쿄 내비게이션』 등의 책을 펴냈다. 더운 것을 워낙 싫어해 동남아는 쳐다보지도 않았으나 2009년 약 3개월간 인도차이나 배낭여행을 다녀온 후 그 뜨거운 매력에 푹 빠져 6개월간 태국과 캄보디아에서 거주하였고, 지금은 치앙마이, 씨엠립 등지에서 반(半) 교민 대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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