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CEO는 무엇으로 사는가

한국의 CEO는 무엇으로 사는가

저자 : 이필재,유승렬
분야 : 경제/경영
출간일 : 2009-12-28
ISBN : 9788960510623
가격 : 14,000원

대한민국 CEO의 모든 것!  라이프 스타일에서 경영 철학까지, 대한민국 CEO의 모든 것을 망라하고 있는 이 책은 100명의 현직 CEO들로 패널을 구성해 2년에 걸쳐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씌어졌다. 재무 구조와 인력 관리, 기업 문화 등 경영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방대한 설문과 심층적 분석은, 한국의 대표적 CEO들이 어떤 생각···

책소개

대한민국 CEO의 모든 것! 

라이프 스타일에서 경영 철학까지, 대한민국 CEO의 모든 것을 망라하고 있는 이 책은 100명의 현직 CEO들로 패널을 구성해 2년에 걸쳐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씌어졌다. 재무 구조와 인력 관리, 기업 문화 등 경영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방대한 설문과 심층적 분석은, 한국의 대표적 CEO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가감 없이 솔직하게 보여 준다. 단순히 기업인으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가족 사랑, 노후 준비, 취미 생활 등 CEO들의 인간적인 면모까지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다.
 



방대한 설문조사부터 인간적인 모습까지!

총 2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 자기계발, 경영 전략, 재무 구조 설계, 인력 관리, 리더십, 사회 공헌 등 총 10가지 주제에 대한 설문 조사와 분석을 소개한다. 그리고 2부에서는 CEO들의 인맥 관리 노하우와 취미 생활, 노후 준비, 자산 포트폴리오, 건강 관리법 등 내밀하고 인간적인 모습들을 볼 수 있다.

1부에서 CEO들은 경영 활동의 핵심 가치로 고객 만족을 지목했다. 또 신입사원이든 경력자든 인력을 채용할 때 CEO들은 열정, 성실성 등 사람의 됨됨이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었다. 한편 한국 CEO들의 리더십 스타일은 독려형이 절대다수였다. 주도형이나 중도형보다 각각 세 배 이상 많았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이들이 구성원의 참여를 중시하고, 회사의 변화를 추구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임직원의 마인드와 기업 문화를 꼽은 것과 상통한다.

CEO들은 지행 불일치의 한계도 드러냈다. CEO의 절대다수가 윤리경영을 하면 기업가치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지만, 공해 방지 시설을 법적인 요건보다 더 엄격하게 설치해야 한다는 데는 과반수만이 동의했다.


자연인 CEO의 모습은?

저자들은 또 CEO들이 자연인으로서 살아가는 모습도 조명했다. 이들은 대부분 아침형 인간이었는데, 아마도 이런 사이클이 하루를 효율적으로 쓰는 데 가장 적합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CEO들은 절대적으로 재충전을 필요로 했고,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독서와 운동이었다. 1년 동안의 안식년이 축복처럼 또는 기적처럼 허용될 경우 이들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것은 바로 공부였다.

2부에서는 CEO들의 좀더 사적이고 내밀한 생활을 조명했다. 2009년 현재, CEO는 고단하다. 이들이 내부 구성원에게서 만족감을 느끼는 때는 언제일까? CEO들의 21%가 ‘최고의 성과를 냈을 때’라고 답했다. ‘열정을 보일 때’가 두 번째로 많이 꼽혔으며 ‘새로운 발상을 했을 때’라는 답도 비교적 많았다. 반면 CEO들은 ‘구성원이 사욕(私慾)을 채우려는 모습을 볼 때’ 다수가 서운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많이 꼽은 것은 ‘책임을 회피할 때’였고 이어서 ‘배려를 배려로 받아들이지 못할 때’, ‘중도에 포기할 때’, ‘나름대로 하느라고 했는데 회사를 옮길 때’ 순으로 답했다.

출장길에 비행기가 추락한다면 남기고 싶은 말은 ‘사랑한다’(24%), ‘고맙다’(13%), ‘미안하다’(13%) 순이었고, 일주일 동안 무인도에서 홀로 지낸다면 가져갈 책 한 권으로는 성경(25%)과 삼국지(15%), 백과사전 등을 꼽았다. 노후에 반드시 필요한 것 세 가지로는 건강(73%), 재산(57%), 친구(38%)를 꼽았는데, 50대 남성에게 필요한 세 가지는 ‘아내, 와이프, 마누라’라는 속설을 뒤집는 결과다.


심층 인터뷰로 CEO의 속내를 엿보다!

한편 저자들은 100명의 CEO 패널 중 열 사람을 골라 열 개의 설문 주제별로 심층 인터뷰를 시도했다. 노조와의 갈등에도 정공법으로 승부를 건 매모광 배영호 코오롱 사장, 직원이 행복한 회사가 좋은 회사라 믿으며 사심 없는 경영을 추구하는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M&A를 당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성공적인 M&A의 노하우를 축적했다는 박용만 두산 회장, ‘고용 중시’의 기업 철학을 실천하며 한국이 동북아 물류 허브가 될 거라 말하는 오남수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 디자인 경영이 곧 고객 만족 경영임을 외치며 한국의 디자인 구루로 자리잡은 김영세 이노디자인 사장,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 CEO가 된 채은선 페덱스코리아 사장, 환경이 어려울수록 윤리경영이 정답이며, 윤리경영 선언 후 더 좋은 인재들을 채용할 수 있었다는 구학서 신세계 회장 등의 이야기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CEO들만의 고충과 보람을 생생하게 전해 준다.

CEO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경영 자원이다. 기업의 구성원들에게 CEO로서의 훈련과 자기계발이 필요한 까닭이다. 유능한 CEO를 기르는 일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과제이다. CEO로서의 자질은 다른 조직•기관의 운영, 나아가 국가 경영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 경영자의 모습을 심층 탐구한 이 책은 CEO는 물론 CEO를 목표로 ‘공부하는 직장인’ 그리고 CEO를 꿈꾸는 젊은 세대에게 나침반 구실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차례>

* 추천의 글 CEO의 세계로 안내하는 나침반
* 머리말 누구나 초일류 기업을 만들 수 있다
* 일러두기
* CEO 패널 명단 1

1부 한국의 CEO 대탐구

1. CEO의 자기계발 : CEO도 멘토가 필요하다
* 최강 CEO에게 듣는다
- 자기계발이 회사 키운다 (심갑보 삼익THK 대표이사 부회장)
* 전문가의 지상 멘토링 : CEO 자기계발 이렇게
- 사람•미디어•책을 잡아라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컨설턴트)

2. CEO와 기업 지배구조 : 바람직한 경영 체제? 정답은 없다!
* 최강 CEO에게 듣는다
- 장기 성과에 대한 안목이 중요하다 (배영호 ‘코오롱’ 사장)
* 전문가의 지상 멘토링 : 한국적 기업 지배구조 이렇게
- 성장 돕는 지배구조를 만들라 (김영욱 ‘중앙일보 경제연구소’ 부소장)

3. CEO의 경영 철학 : 투명경영 할수록 좋은 기업
* 최강 CEO에게 듣는다
- 직원이 행복해야 좋은 회사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 전문가의 지상 멘토링 : 기업 문화 이렇게
- 노래방 같은 회사 만들라 (임창희 홍익대 경영대 교수•중앙도서관장)

4. CEO의 경영 전략 : M&A는 우리 회사의 성장 전략
* 최강 CEO에게 듣는다
- M&A는 글로벌 경쟁 위한 무기 (박용만 ‘두산•두산인프라코어’ 회장)
* 전문가의 지상 컨설팅 : M&A 이래서 한다
- 바꿔라, 나가라, 먹어라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부사장)

5. CEO의 재무 구조 설계 : 부채 비율 평균 92%, 사채 안 쓴다
* 최강 CEO에게 듣는다
- 사업•재무 구조 황금률 유지 (오남수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
* 전문가의 지상 멘토링 : 이것이 최적의 자본 구조
- 주주 이익•기업가치를 극대화하라 (박준범 ‘KSC 파트너스’ 전무•공인회계사)

6. CEO에게 고객이란? : 종업원도 고객의 일부
* 최강 CEO에게 듣는다
- 디자인으로 고객을 섬겨라 (김영세 ‘이노디자인’ 사장)
* 전문가의 지상 멘토링 : 선진 기업에서 배우는 고객 만족 경영
- 채용 때 능력보다 성품을 본다 (유승렬 ‘벤처솔루션스’ 사장)

7. CEO의 인력 관리 : 사람이 곧 경영이다
* 최강 CEO에게 듣는다
- 활력 불어넣고 핵심 인재 키워라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
* 전문가의 지상 멘토링 : CEO 인력 관리 이렇게
- 어려울 때 인재 개발해야 (박경미 ‘휴잇어소시엇츠’ 한국지사장)

8. CEO의 리더십 : 한국의 CEO는 ‘독려형’ 리더
* 최강 CEO에게 듣는다
- CEO는 ‘시계 제로’ 속 조타수 (김재우 전 ‘아주그룹’ 부회장)
* 전문가의 지상 멘토링 : CEO 리더십 이렇게
- 야생화 꽃피울 리더십 기대 (윤석철 한양대 석좌교수•서울대 명예교수)

9. CEO의 라이프 스타일 : 한국의 CEO는 ‘아침형 인간’
* 최강 CEO에게 듣는다
- 돈은 아침에 가장 잘 모인다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사장)
* 전문가의 지상 멘토링 : CEO에겐 가정과 건강도 경영의 대상
- 배우자에게 투자하라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

10. CEO의 사회 공헌 : 윤리경영이 기업가치도 높인다
* 최강 CEO에게 듣는다
- 환경 어려울수록 윤리경영이 정답 (구학서 ‘신세계’ 회장)
* 전문가의 지상 멘토링 : 윤리 경영 이렇게
- 보편적 윤리에 기반한 경영 (문형구 고려대 경영대 교수)

2부 CEO로 산다는 것

1. CEO에게 직원이란… 진심 어린 칭찬과 격려를 하라
2. CEO에게 가족이란… 나의 전부이자 늘 가슴 저미는 애틋함
3. CEO에게 노후란… 존엄하게 죽을 권리, 삶의 의무 못지않다
4. CEO에게 멘토란… CEO 역할 모델 1위는‘정주영’
5. CEO에게 인맥이란… 진심으로 대하면 통한다
6. CEO에게 재충전이란… 안식월 받는다면 “여행 실컷 하고 싶다.”

* 부록 CEO를 보면 기업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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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소개

저자 : 이필재

연세대 신문방송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언론학을 전공했다. 1987년 중앙일보사에 입사해 초년병 시절 여론 조사를 담당했고, 편집국을 거쳐 『이코노미스트』 편집장, 『월간 중앙』 경제전문기자를 지냈다. 2005년부터 중앙일보시사미디어 편집위원으로 있으면서 『이코노미스트』, 『포브스 코리아』, 『월간중앙』, 『뉴스위크』 등에 기사를 쓰고 있다.

그동안 인터뷰 기사와 여론 조사 기법을 활용한 기사를 많이 썼다. 2002년 5공화국 마지막 경제부총리를 지낸 정인용의 회고록을 『중앙일보』에 연재한 후 그와 함께 『각하, 사인하지 마십시오』란 책으로 펴냈다. 2006년 동료들과 함께 쓴 『What’s Wrong Korea?―대한민국 열 가지 화두 : 그 현장과 대안』이 그해 8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이달의 읽을 만한 책’으로 선정됐다. 『한국기자협회보』 편집인,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를 지냈고, 한국외국어대 등에 출강했다.

저자 : 유승렬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75년 주식회사 유공에 입사했다. 1980년 SK그룹이 유공을 인수하면서 자연스럽게 SK그룹의 일원이 됐다. 유공의 종합기획실(이사대우)과 SK그룹 경영기획실(이사)에 근무했고, SK그룹 구조조정추진본부장(전무, 부사장)을 거쳐 2000년 11월부터 2002년 2월까지 SK주식회사의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02년, 대기업 주력사 CEO 자리를 스스로 박차고 나온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벤처솔루션스를 창업해 벤처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코칭과 컨설팅을 하면서 기업 간 제휴를 맺어 주는 일도 하고 있다.

수상/추천내역

수상내역

북리펀드 2010년 4월 선정도서

추천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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