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신 전집 4 : 성서연구

김교신 전집 4 : 성서연구

저자 : 김교신,노평구
분야 : 인문/교양
출간일 : 2001-10-20
ISBN : 9788985989411
가격 : 18,000원

『성서 연구』에 대하여 이 책은 『김교신 전집』 내의 다른 책들과 확연히 구별된다. 우선 성서 연구는 그야말로 미완성본이다. 『3권 성서 개요』도 연재 중 중단되어 신약 27편 중 13편에 대한 '개요'가 빠져 있다는 점에서 미완성본이라고는 하나 『4권 성서 연구』의 경우 '데살로니가 전서 강의' 편 자체가 미완성이다.···

책소개


『성서 연구』에 대하여

이 책은 『김교신 전집』 내의 다른 책들과 확연히 구별된다.
우선 성서 연구는 그야말로 미완성본이다. 『3권 성서 개요』도 연재 중 중단되어 신약 27편 중 13편에 대한 '개요'가 빠져 있다는 점에서 미완성본이라고는 하나 『4권 성서 연구』의 경우 '데살로니가 전서 강의' 편 자체가 미완성이다. 4장 12절까지만 다룬 상태에서 연재가 중단되어 4장 13절 이하는 영원히 미완(未完)으로 남게 된 것이다.

또한 이 책은 『김교신 전집』의 다른 책들과는 달리 본격적인 기독교 연구서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하신 바가 무엇이며 그 수행을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가 필요한지, 이단이란 무엇을 뜻하며 어디서 생겨나는지 등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그리스도론(論)이자 그리스도 신도론이다.
 


따라서 『김교신 전집』 내의 다른 책들과는 주조(主潮)가 확연히 구별된다. 『김교신 전집』 내의 다른 책들은 기실 종교서라기보다는 교양서에 더 가깝다. 누구도 교양서로 선뜻 받아들일 것 같지 않은 『3권 성서 개요』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3권 성서 개요』의 경우 성서의 가치를 소리 높여 외치고, 그 사실성을 적극 옹호하기는 한다. 하지만 그 주조는 역시 객관성이다. 『3권 성서 개요』는 성서의 역사와 맥락, 그것을 둘러싼 후대의 다양한 평가에 대해 객관적이고도 엄정한 자세로 접근한다. 마치 기독교의 신봉 여부와는 상관없이 누구라도 수긍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성서, 객관적이고도 사실적인 성서를 제시하려고 결심이라도 한 듯이….
반면 『4권 성서 연구』는 전혀 다르다. 『4권 성서 연구』는 신앙에 대하여 지극히 엄격하다. "신앙생활이 인습(因習)이 되어 오랫동안 신자로서 자처하게 되면 무의식중에 성서의 대부분을 할인(割引)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자기에게 충실하지 못한 일이요 또한 하나님을 속이는 일이다"고 지적하며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는 그리스도의 … 말씀이 거짓말 같아 불안을 느끼거든 차라리 솔직하게 불신(不信)하는 것이 가(可)하다 … 불안함을 느끼면서 안정한 것같이, 신자(信者)인 것처럼 외식(外飾)하는 것이 가장 헛된 일이다"는 표현처럼.

이런 식으로 그리스도의 복음(福音)과 신자 된 자의 사명, 행동 골자를 집약한 '산상수훈 연구'가, 그리스도의 본질을 선명함으로써 이단(異端)을 논박한 '골로새서 강의'가, 영원히 미완으로 남은 '데살로니가 전서 강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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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소개

저자 : 김교신

김교신은 1901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 1916년에는 함흥공립보통학교를 거쳐 1919년 함흥공립농업학교를 졸업했다. 같은 해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세이소쿠(正則) 영어학교에 입학했으며, 무교회주의자 우치무라 간조의 가르침 아래 기독교에 입신하면서 진정한 기독교 신자가 되는 것이 조국을 구하는 길이라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1922년 도쿄고등사범학교에 입학했으며, 1927년 졸업과 더불어 귀국하여 함흥 영생여자고등보통학교, 양정고등보통학교, 경기중학교, 송도고등보통학교 등에서 교사로 재직하면서 1927년부터 월간지 성서조선의 간행에 혼신의 힘을 쏟는다. 하지만 1942년 3월호(제158호)에 실린 권우언이 조선의 민족혼을 찬양했다는 혐의를 받게 되면서 성서조선은 폐간되고, 신앙 동지들과 함께 서대문형무소에서 1년 동안 옥고를 치르게 되는데, 이것이 이른바 '성서조선 사건'이다.

출옥 후에는 흥남의 일본질소비료주식회사에서 5천여 조선인 노동자의 복지를 위해 진력하다가 발진티푸스에 감염되어 그토록 바라던 광복을 불과 넉 달 앞두고 1945년 4월 25일 타계했다.

저자 : 노평구

엮은이 노평구는  1912년 함경북도 경성 어랑에서 태어났다. 1929년 배재중학교 3학년 때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했다가 일제에 체포되어 1년간 옥고를 치렀고, 출감 후 학업의 길이 끊긴 이래 서울 마포 도화동 토막 빈민촌에서 여러 해 동안 빈민 아동 교육에 종사했다.

빈민 아동 교육을 하던 중 내면적인 갈등과 종교적인 번민에 휩싸여 김교신 선생을 찾아 한동안 신앙 지도를 받가가 1936년 선생의 권유로 일본에 건너가 우치무라 간조의 제자인 쓰카모토 도라지 선생의 주일 성서연구회에서 10년간 성서를 배웠다.

1945년 귀국하여 1946년부터 월간 성서연구를 창간하였고 제500호(1999년 12월)까지 발간했다. 같은 기간 서울종로 YMCA에서 매 주일 성서 집회를 주관하는 동시에 일제에 의해 거의 멸실되다시피 했던 성서조선 158권 전권을 수집하고 정리하여 편집하는 등, 10여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1975년 김교신 전집을 완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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