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로 만나는 과학 교과서

요리로 만나는 과학 교과서

엄마와 두 딸의 흥미진진 과학 수다

저자 : 이영미,윤예슬,윤정빈
분야 : 수험/학습
출간일 : 2004-06-10
ISBN : 9788985989701
가격 : 16,800원

주방의 새로운 발견 - 주방을 실험실로! 흔히 과학은 수학과 함께 어려운 과목으로 통한다. 과학의 개념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선행 개념을 알지 못하면 다음으로 넘어갈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조건 외워서 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해야 하는 과목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 수학과는 달리, 과학은 ‘실험&rsqu···

책소개

엄마와 두 딸의 흥미진진 과학 수다


주방의 새로운 발견 - 주방을 실험실로!

흔히 과학은 수학과 함께 어려운 과목으로 통한다. 과학의 개념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선행 개념을 알지 못하면 다음으로 넘어갈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조건 외워서 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해야 하는 과목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 수학과는 달리, 과학은 ‘실험’이라는 중요한 과정이 포함되어 있어 집에서 공부하기가 어려운 과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선입견에 정면으로 도전한 것이 바로 『요리로 만나는 과학 교과서』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중학교 과학 교과 과정을 아우르는 여러 가지 과학적인 개념을 두 딸과의 일상적인 ‘수다’로 쉽고 재미있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정리한다. 또 이 책에는 냉장고를 뒤지면 굴러다니는 요리 재료와 간편한 요리 도구를 사용해 된장찌개, 샌드위치, 볶음밥, 수제비, 군고구마 등을 함께 만들면서 과학적인 원리, 과학의 개념 등에 대해 수다를 떠는 엄마와 두 딸의 일상이 가득하다.
 


각 절마다 따로 정리되어 있는 총 50여 개의 실험은 흔히 과학 시험에 감초처럼 쓰이는 비이커나 알코올램프 하나 없이 주방, 거실 등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 예를 들어 시금치, 밀가루, 식초, 동전 등을 이용하므로 정말 쉽고 간단하다. 학교 칠판 속에서만 존재하는 과학 공식과 어렵고 실천하기 힘든 실험에서 벗어나 집의 주방을 ‘문턱이 낮은 실험실’로 만듦으로써 저자는 머리가 아닌 몸으로 과학을 이해할 수 있게, 학습이 아닌 놀이로 과학과 친구가 되게 하는 것이다.


학생들에겐 과학 참고서, 학부모에겐 과학 지도서

이 책의 미덕은 학교에서 배우는 중학교 과학 교과 과정을 충분히 반영하면서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개념의 순서를 재배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충실한 과학 참고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정을 생략한 채 정답만 알려 주는 참고서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과학적인 개념을 충실히 이끌어 냄으로써 살아있는 과학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공통과학까지는 과학의 개념이 더 많아지기보다는 깊어지므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기초가 부족한 고등학생까지 충분히 즐기면서 읽을 수 있다. (이 책에서 실험의 많은 부분을 함께 한 저자의 작은딸 정빈 양 역시 초등학교 2학년이다.)

또 학부모들에겐 자녀들의 과학 공부를 지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학 지도서 역할을 한다. 이 책은 학부모들이 일상생활을 통해 자녀와 대화하며 과학의 개념을 지도하고, 실험을 이끌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더욱이 개념, 실험 과정 등이 모두 일상 언어로, 대화로 표현되어 있어 학부모 스스로 과학 이론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즉 이 책은 학생과 학부모 어느 한쪽을 위한 책이 아니라 주방 식탁, 공부방 책상, 거실 등 집안 어디든 가까이 두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생한 교육법

이 책은 ‘이렇게 해야 한다’는 당위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해 보니 좋더라’는 생생한 경험에서 탄생했다. 가사노동에 시달리는 엄마, 자녀 교육과 가정을 동시에 신경 써야 하는 엄마가 쉽고 편하게 자녀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애썼고, 그 결과 나온 것이 바로 자녀와 함께하는 요리와 실험이다. 『요리와 만나는 과학 교과서』는 바로 이런 경험의 산물이므로 더욱 실감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법을 제시하고 있다.


쉬운 과학, 행복한 과학

“우리 아이, 과학 잘하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아이가 과학을 너무 싫어하는데 어쩌면 좋죠?”
“선생님, 어떻게 하면 과학을 잘할 수 있어요?”
저자인 이영미 선생이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흔히 받는 질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순서가 틀렸다고 얘기한다. 과학을 잘하는 것보다 ‘행복하게 과학을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무엇을 잘한다고 해서 꼭 행복한 것은 아니며, 스스로 행복하게 무엇을 하다 보면 저절로 잘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쉬운 과학과 친구가 되면서 행복해지고, 그 행복이 과학을 더 잘할 수 있게 만든다며 학교에선 아이들과, 집에선 두 딸과 수다 떨고 웃고 함께 실험하면서 ‘쉬운 과학’ ‘행복한 과학’을 계속하고 있다.  


저자 이영미 선생이 제안하는 ‘행복하게 과학 즐기기’

과학을 잘하기를 원하는 부모와 아이들에게 제안하는 과학으로 행복해지고, 과학을 잘하게 되는 방법.

1. 수다쟁이가 되자
자신의 생각과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질문’이다. 엄마와 자녀, 선생님과 학생 모두 수다쟁이가 되자. ‘질문’을 통해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의 창을 통해 사물과 자연현상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를 통해 지적 호기심을 자극 받을 수 있도록 하자.

2. 몽상가가 되자
최소한의 것만 기억하라. 대신 행복한 몽상가가 되어 많이, 많이 생각하라. 암기가 아니라 원리를 깨우치고 그것 또한 잊어버려도 괜찮다. 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른 사람의 특권이기 때문이다.

3. 사고뭉치가 되자
실험만큼 좋은 것은 없다. 과학 속의 삶이라면 생활공간 전부 - 방, 주방, 화장실, 교실, 버스 안 등이 모두 과학실. 하고 싶은 실험들을 마구마구 한다면 분명 사고뭉치라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4. 변덕쟁이가 되자
과학이 좋은 이유는 정체되지 않고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이다. 매일 새로운 과학, 지루하지 않은 과학을 즐기기 위한 조건은 변덕쟁이가 되는 것. 새로운 것은 빨리 받아들이자.

5. 책을 많이 읽자
과학 교과서가 어려워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아이들, 시험 문제가 도대체 뭘 말하는 건지 문제를 알아야 답을 찾을 거 아니냐는 아이들이 많다. 모든 학문은 우리말과 글에 대한 능력을 기초로 한다. 그것의 왕도는 책을 많이 읽는 것.  

6. 착각하자
‘나는 과학자다.’ 의자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컴퓨터 게임을 계속할 수 있는 건 엉덩이와 의자 사이의 마찰력 때문이라는 걸 생각하는 나는 ‘과학자’다. 컴퓨터 마우스의 원리가 빛의 반사라는 걸 알면 진정 내 삶은 온통 과학 덩어리.


<차례>

머리말

1장 요리에 숨은 과학
1. 팝콘 - 상태 변화와 에너지 / 난 무엇이든 될 수 있어! 열만 있다면
2. 쿠키 - 질량과 무게, 부피, 태양계 / 변하는 건 뭐고 안 변하는 건 뭐야?
3. 카레라이스 - 끓는점, 압력, 식물의 구조와 광합성 /  압력이 높으면 끓는점도 높대요
4. 잡채 - 밀도 - 부피가 크다고 무거울까? /  밀도가 높아야 무겁지
5. 볶음밥 - 세포 구조와 세포 분열, 분자, 원자 / 동물은 전체가, 식물은 특정 부분만 자라지
6. 샌드위치 - 관성, 지층과 층리 / 관성은 고집 센 엄마를 닮았어요
7. 수제비 - 달의 변화, 지질 구조(습곡, 단층, 부정합) / 부서지는 파도는 달과 태양이 만든대!
8. 오므라이스 - 호화 현상, 중력 / 찬밥이 맛없는 이유는 뭘까?
9. 유부 초밥 - 산성과 염기성, pH, 산성비 / 벌에 쏘였을 때 된장을 바르면 낫는 이유는?
10. 된장찌개 - 열의 이동, 추출, 용액, 용매, 용질 /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11. 짠 된장찌개 - 농도, 용해도 / 농도 100% 용액이 있을까?
12. 달걀찜 - 중탕, 전자렌지의 원리, 혼합물의 끓는점 / 물 분자의 마찰열로 음식이 익는다구?
13. 군고구마 - 소화, 효소 / 까탈스러운 효소, 소화를 돕다
14. 동태전 - 마찰력 / 마찰력 없으면 동태전도 못 만들어!
15. 토마토 주스 - 전열기, 전압, 전류, 저항 / 전선 위의 참새는 왜 감전이 안 되지?
16. 라면 - 발화점, 동결건조, 줄기 세포 / 얼려, 얼려! 얼리는 게 최고야

2장 요리 도구에 숨은 과학
1. 랩 - 정전기 /  전기는 십대들이야! 다른 성만 좋아해
2. 녹슨 은수저 - 산화 환원 / 전자를 잃으면 산화요, 얻으면 환원이라
3. 물컵 속 숟가락 - 빛의 굴절과 반사, 오목 거울과 볼록 거울 / 물 속에서 내 다리는 왜 더 굵을까?
4. 고무장갑 - 피부, 탄성력, 일 / 땀이 안 나면 체온이 엄청 올라갈 걸

3장 감각에 숨은 과학
1. 정빈이 코는 개 코? - 오감 / 자극이 있어야 느낄 수 있어!

추천사  
이정모 과학저술가 『해리포터 사이언스』 저자
임혁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여자중학교 과학 교사, 청소년 과학 탐구반 자문위원
윤시정 중학교 1학년 주성, 초등학교 2학년 지원이 엄마

펼쳐 보기

저자/역자소개

저자 : 이영미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부터 학생들에게 쉬운 과학을 가르쳐 온 ‘인기 짱’ 과학 교사이자 예슬․정빈 두 딸이 있는 아줌마. 경일여고, 경상여상(현 재일고), 경상여중을 거쳐 현재 경북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부대끼며 생활하고 있다.

가정 형편 때문에 뜻하지 않게 사범대 생물교육학과에 진학하게 되면서, (본인의 표현에 의하면) ‘과학과 사랑에 빠지’기 전까지, 즉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저자 역시 과학 과목은 ‘지옥’이나 다름없었다고 한다. 그 기억이 생생하기에 과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쉬운 과학’ ‘행복한 과학’과 사귀게 해주려고 애써 왔다. 이처럼 『요리로 만나는 과학 교과서』는 과학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없애려 노력한 결과이며, 자신이 사랑하는 ‘과학’과 ‘아이들’에 대한 공개적인 연애편지이다.

저서로는 『기다리는 부모가 아이를 변화시킨다』『작은 친절』 등이 있으며, 대구 매일신문에 요리 칼럼 ‘이영미의 요리 세상’ 다음(daum)에 ‘모성애결핍증 환자의 아이 키우기’를 연재하고 있다.

저자 : 윤예슬

그림 그리기와 만화책 읽기를 아주 좋아하는 중학교 3학년 여학생. 한때 과학의 재미에 빠져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각종 과학 경진대회에 참가해 금상, 은상, 동상을 두루 휩쓴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포토샵과 플루트에 더 열심이다. 엄마를 능가하는 요리 솜씨와 학교 축제 때 필요한 의상을 직접 만들 만큼 뛰어난 바느질 솜씨를 자랑하고 있으며, 그림과 디자인 공부를 하고 싶은 꿈을 키우고 있다.

저자 : 윤정빈

가장 재미있는 과목은 수학이고 책을 통해 얻은 과학 지식으로 선생님인 엄마보다 아는 것이 더 많은 것을 가장 큰 자부심으로 생각하고 있는 초등학교 2학년. 나이가 한참 많은 언니에게 지기 싫어 배운 그림 실력이 만만치 않아 한때 화가를 꿈꾸기도 했지만 바이올린 연주를 본 후부터 바이올린의 매력에 푸욱 빠져 지금은 바이올린 연주가의 꿈을 키우고 있다.

미디어속 부키 책

[부산일보] 키친 사이언스 `부엌이 가장 가까운 실험실이죠` : 요리로 만나는 과학 교과서

[부산일보] 키친 사이언스 '부엌이 가장 가까운 실험실이죠' : 요리로 만나는 과학 교과서

[오마이뉴스] "엄마, 이제부턴 제가 김치 담글래요" : 요리로 만나는 과학 교과서

[오마이뉴스] "엄마, 이제부턴 제가 김치 담글래요" : 요리로 만나는 과학 교과서

[매일경제신문] 찬밥속에 숨은 과학을 알아? : 요리로 만나는 과학 교과서

[매일경제신문] 찬밥속에 숨은 과학을 알아? : 요리로 만나는 과학 교과서

[부산일보] `알고 보면 쉬운 게 과학이에요` : 요리로 만나는 과학 교과서

[부산일보] '알고 보면 쉬운 게 과학이에요' : 요리로 만나는 과학 교과서

[경향신문] "왜 찬밥은 맛이 없나요" : 요리로 만나는 과학 교과서

[경향신문] "왜 찬밥은 맛이 없나요" : 요리로 만나는 과학 교과서

[세계일보] "우리집 주방은 과학 놀이터" : 요리로 만나는 과학 교과서

[세계일보] "우리집 주방은 과학 놀이터" : 요리로 만나는 과학 교과서

수상/추천내역

수상내역

2004 책따세 선정 겨울방학 추천도서
2004 과학기술부 선정 우수과학도서
2004 출판문화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 도서

추천내역

우수과학도서
올해의 청소년도서
청소년 추천도서

관련도서

꼼지샘의 친절한 수학 중2-상
꼼지샘의 친절한 수학 중2-상 -나숙자

문제 풀이가 일 대 일 수업보다 더 친절하다!  개념도 알고 원리도 이해한 것 같은데, 쉬운 문···

꼼지샘의 친절한 수학 중2-하
꼼지샘의 친절한 수학 중2-하-나숙자

문제 풀이가 일 대 일 수업보다 더 친절하다! 개념도 알고 원리도 이해한 것 같은데, 쉬운 문제는 그···

친절한 수학 교과서 1 :집합과 수
친절한 수학 교과서 1 :집합과 수-나숙자

친절한 수학 교사의 수업 시간 재현! 이 책은  23년간 중학교 수학 교사로 재직하면서···

친절한 수학 교과서 3 : 통계와 확률
친절한 수학 교과서 3 : 통계와 확률-나숙자

‘1/2 + 1/3 = 1/5’이라고 우기던 아이, 수학 선생이 되다! 한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