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

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

유독한 옷은 어떻게 서서히 우리 몸을 망가뜨리는가

저자 : 올든 위커 / 역자 : 김은령
분야 : 정치/사회
출간일 : 2024-02-29
ISBN : 9791193528044
가격 : 20,000원

“이 책은 옷장 속 ‘침묵의 봄’이다!” 24시간 우리 몸을 감싸는 옷에 감춰진 진실 먹고 바르는 것에 예민한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늘고 있다.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빵을 먹고, 천연 화장품과 세제를 쓰고, 각종 생활용품의 원산지와 성분을 꼼꼼하게 따진다.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가습···

책소개

유독한 옷은 어떻게 서서히 우리 몸을 망가뜨리는가

“이 책은 옷장 속 ‘침묵의 봄’이다!”
24시간 우리 몸을 감싸는 옷에 감춰진 진실

먹고 바르는 것에 예민한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늘고 있다.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빵을 먹고, 천연 화장품과 세제를 쓰고, 각종 생활용품의 원산지와 성분을 꼼꼼하게 따진다.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가습기 살균제나 라돈 침대 같은 뉴스를 접할 때면 한층 까다로운 눈길로 장바구니를 점검한다. 그런데 이런 우리의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는 품목이 있다. 바로 옷이다. 깨어 있을 때나 잠잘 때나 24시간 몸을 감싸는 옷의 성분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옷은 과연 안전한가.

옷의 라벨을 확인했다고? 중국산에 면 50퍼센트, 폴리에스테르 30퍼센트, 나일론 20퍼센트라고? 안타깝게도 그 라벨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패션 제품은 우리가 취급 허가증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소비재 중 가장 복잡하고 다층적인 화학적 프로필을 지닌다. 옷 한 벌에 때로는 50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이 사용되며, 이것들이 우리 몸속에 들어와 내분비 교란, 통증, 알레르기, 불임, 심지어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미세 플라스틱이 풀풀 날리는 바지, 중금속을 함유한 아기 신발, 발암성 아조염료가 든 포근한 스웨터, 프탈레이트로 범벅이 된 화려한 슬리퍼… 새 옷을 입고 나서 어딘가 가렵거나 피로한 느낌이 든 적 있다면, 당신이 너무 민감해서가 아니라 옷이 문제일지 모른다.

이 책은 우리가 매일 입는 옷에 숨겨진 이러한 끔찍한 진실을 밝히고,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안한다. 무엇을 사고, 무엇을 사지 말아야 할지, 그리고 이 유독한 시스템을 어떻게 함께 바꿔 나가야 할지를.

펼쳐 보기

저자/역자소개

저자 : 올든 위커

역자 : 김은령

관련도서

방송산업의 비극
방송산업의 비극-노동렬

현장 경험 풍부한 방송 전문가의 방송산업 작동 원리와 문제 해결책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노동렬 ···

노동의 배신
노동의 배신 -바버라 에런라이크

취재기를 넘어선 생존기 “워킹 푸어로 일하고, 느끼고, 살아 보다” 긍정주의의 맨 얼굴···

한국의 보노보들
한국의 보노보들 -안치용,이은애,민준기,신지혜

1000원짜리 웰빙 식당, 동네사랑방 같은 병원…. 발상의 전환이 만들어낸 따듯한 자본주의! ···

사다리 걷어차기
사다리 걷어차기-장하준

선진국들의 성장 신화 속에 숨겨진 은밀한 역사. 이 책에서 저자는 선진국들이 현재 개발도상국 및 후진국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