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우리가 무시하고 잊어버린 영웅들이 있다!
한국을 위해 싸우고 갇히고 죽어간 25인의 외국인 독립투사들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다. 우리는 김구, 유관순, 안중근, 윤봉길, 김좌진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일제에 맞서 싸웠음을 익히 안다. 그런데 그중에 외국인이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르거나, 알더라도 별 관심이 없다. 저자들은 이런 무지와 무관심 속에 잊혀버린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되살려내고 기억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한 인류애, 자유와 정의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되새기고 기리고자 한다.
이 책에서는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마땅하나 서훈조차 받지 못한 채 잊혀버린 외국인 독립운동가, 그리고 서훈은 받았으나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독립운동가 25인의 삶과 업적을 소개한다. 베델, 알렌, 헐버트, 석호필(스코필드) 등 여러 국적의 서양인들, 쑨원 일가와 장제스 등 중국인들, 소다 가이치를 비롯한 일본인들. 이름만 들어봤을 뿐 잘 모르는 외국인들,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이방인들이 독립운동에 헌신한 이야기가 가슴 먹먹하게 펼쳐진다.
1974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자랐다. 중앙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뒤 기자로 일하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예산문제에 관심을 갖게 돼 2017년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에서 ‘조세담론의 구조와 변동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북 퍼 주기 담론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남북경협과 북핵 문제 등에도 관심이 많다. 현재 서울신문에서 기자로 일하는 한편 나라살림연구소와 저널리즘학연구소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