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창세기를 열어 갈
합성생물학 시대의 거의 모든 것
2040년까지 전 세계 GDP의 3분의 1을 차지하면서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갈 합성생물학의 과거, 현재, 미래, 가상 시나리오, 국가 간 패권 전략, 철학과 윤리 등 거의 모든 것을 담았다.
2010년 사람의 손으로 전체 유전체(DNA)를 새롭게 설계하고 화학적으로 합성하여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았던 세포 ‘신시아’를 만들어 냄으로써 합성생물학의 시대가 열렸다. 합성생물학은 유전체에 대한 높은 지식과 연구에 기초하여 아예 새로운 유전자 서열을 만들어 생명체를 창조하거나 기능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한다. 즉 자연계에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생명 시스템을 설계 및 창조하는 기술이다. 이미 자연계에 존재하는 유전자를 복제하거나 '편집'하여 기능을 개량하거나 활용하는 ‘유전공학’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2020년 미국 바이오경제의 가치는 9500억 달러(1290조 원) 수준이었지만, 보스턴컨설팅그룹은 2040년까지 전 세계 GDP의 3분의 1이 합성생물학 관련 산업에서 창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오테크 레볼루션》은 해일처럼 밀려드는 합성생물학과 인공지능이라는 신기술을 어떻게 이해하고 사용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해야 할 시점에 그 지적 기반을 제공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