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빚 권하고 집 뺏는 건 약탈... 주범은 은행" : 약탈적 금융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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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25 10:55
 
[오마이뉴스] "빚 권하고 집 뺏는 건 약탈... 주범은 은행" : 약탈적 금융 사회

김시연기자가 제윤경 저자를 인터뷰 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 채무자예요. 중산층 빚은 탐욕 때문이고 저소득층 빚은 무능 때문이라고 서로 갈등하는데 다 똑같이 당한 거예요. 범인은 따로 있어요."

지난 13일 '빚을 갚고 싶은 사람들(빚갚사)'이란 채무자 단체가 탄생했다. 그동안 '빚쟁이(채권자)' 서슬에 눌려 살던 '빚쟁이'(채무자)들이 가혹한 빚 독촉을 멈춰달라며 반기를 든 것이다.   

그 중심에는 '가계 재무 주치의' 제윤경(41) 에듀머니 대표가 있다. 제윤경 대표는 때마침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장인 이헌욱 변호사와 함께 쓴 <약탈적 금융사회>(부키)란 책에서 금융회사들의 '묻지마 대출'과 비인간적인 채권추심 행태를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