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나고 자란 가족에게서 받은 상처를 그대로 안고서 새로운 가정을 꾸렸을 때 현재 가족 또한 비슷한 상처를 대물림할 가능성이 높으며 비슷한 아픔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트라우마를 통해 가족의 상처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가족의 두 얼굴’은 가족과 나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고 가족 문제의 원인과 상처 치유까지 짚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