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인간관계가 어려운 `어른이`를 위한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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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13 10:31
 

인간관계가 어려운 '어른이'를 위한 심리학

[신간] 나는 내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에게 다가가려 애쓰지만 자꾸만 관계가 어그러져버려요."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한 말이나 행동 등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이런 사람들은 '내'가 '내 편'이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반드시 그런 건 아니다. 

과거 가족을 비롯한 가까운 관계에서 상처를 입은 사람의 내면에는 당시의 감정을 그대로 간직한 '어린 시절 내면의 아이'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성장해 어른이 되어도 자라지 않는 내면의 이 아이는 세상을 바라볼 때마다, 타인과 관계를 맺을 때마다 튀어나와 사사건건 훼방을 놓고, 면박을 주고 이간질을 한다.

책 '나는 내 편이라고 생각했는데'의 저자는 이 내면 아이의 정의와 후유증을 알려준다. 이어 과거 부모와의 경험이 어떻게 내면아이를 만들어내는지 들여다보고, 내면아이 치유법을 소개한다. 

물론 이 책에서 제시하는 치유법을 실천한다고 해서 관계 문제가 바로 풀리지 않을 수 있다. 과거 상처도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고통에 함몰되지 않은 삶을 살면서 객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자는 독일 본대학교에서 가족상담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루르 가족치료센터에서 가족치료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한세대 상담대학원 가족상담학과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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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1.kr/articles/?3663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