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세상
나는 음식에서 삶을 배웠다
켈시 티머먼 지음 ㅣ 문희경 옮김
음식이라는 렌즈로 세상의 이면을 보다!
음식이라는 렌즈로 본 세상은 욕심과 선의, 무지와 방관이 뒤엉킨 블랙코미디다.
<책 소개>
매일 아침마다 즐겨 먹는 스타벅스의 콜롬비아 로스트, 그 커피를 재배하는 농부들이 궁금해진 저자는 콜롬비아의 화산지대로 날아가 농부들과 함께 일하면서 스타벅스의 윤리적 캠페인과 농부들의 삶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서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카카오 산업이 노예제로 유지되는 현실을 목격하고, 중남미의 코스타리카에서는 ‘미끼 상품’인 바나나의 가격이 점점 낮아지면서 오히려 머리 위에서 농약을 살포하던 때를 그리워하는 농부를 만난다. 니카라과에서는 미국인의 외식 메뉴인 ‘랍스터’를 심해 잠수로 잡기 위해 목숨을 잃고, 목발을 짚고, 아이를 안아줄 수 없게 된 청년들을 만난다. 또 기후 변화로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는 미시간의 사과 농부들과 전 세계 사과 주스 시장을 석권하는 중국의 사과 농부들의 인생 풍경을 대비시킨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개인사를 통해 우리가 땅과 지구를 위해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저자 소개>
켈시 티머먼(Kelsey Timmerman)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나는 어디에서 입는가?(Where Am I Wearing?)』의 저자이자 저널리스트, 스토리로 사람들을 연결하는 페이싱 프로젝트(The Facing Project)의 공동창업자. 10년간 60여 개국을 여행했다. 『식탁 위의 세상(Where Am I Eating?)』은 매일 일상적으로 먹고 마시는 음식들을 누가 만드는지 알기 위해, 음식과 세상에 얽힌 진실을 찾기 위해 떠난 지적인 오디세이다.
<추천사>
“저자는 놀라운 호기심과 연민으로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을 생산하는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부여한다. 이제 초콜릿 한 개, 커피 한 잔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
폴 라이스, 공정무역 USA의 의장이자 CEO
“켈시 티머먼의 음식 여행은 냉장고를 채울 때의 실질적 비용과 숨겨진 결과를 깨우치게 해준다.”
댄 쾨펠, 『바나나: 세계를 바꾼 과일의 운명』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