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를 읽기 전

논어를 읽기 전

천자문에서 소학까지 한 권으로 배우는 고전 입문

저자 : 정춘수
분야 : 인문/교양
출간일 : 2013-07-17
ISBN : 9788960513280
가격 : 12,800원

  우리 세대가 잃어버린 교과서 천자문 동몽선습 통감절요 소학 내훈 명심보감에서 배운다   조선 시대 선비 집안에선 무엇으로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쳤을까. 당시의 교육과 오늘날의 교육은 차이점이 무엇일까. 교육에서의 차이는 살아가는 데는 어떤 차이를 낳을까. 옛날 아이들이 배웠던 내용을 요즘에도 사용하는 개념이나 쓸모 있···

책소개

천자문에서 소학까지 한 권으로 배우는 고전 입문

 

우리 세대가 잃어버린 교과서

천자문 동몽선습 통감절요 소학 내훈 명심보감에서 배운다

 

조선 시대 선비 집안에선 무엇으로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쳤을까. 당시의 교육과 오늘날의 교육은 차이점이 무엇일까. 교육에서의 차이는 살아가는 데는 어떤 차이를 낳을까. 옛날 아이들이 배웠던 내용을 요즘에도 사용하는 개념이나 쓸모 있는 지식으로 정리할 수는 없을까.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한 이 책은 아이들 교과서로 쓰였던 대표 교재 여섯 권에서 가려 뽑은 구절을 오늘날 시대조건과 상황에 맞춰 현대인이 이해할 수 개념과 언어로 설명하고 있다. 효, 충, 인, 의, 예의, 도덕, 본성 등 유학의 핵심 개념은 물론 음양오행, 선비 스타일, 중화, 우주, 요순시대 등 다양한 개념이 어떻게 쓰였는지, 그 연원은 어디인지, 그런 사유의 시대적 배경은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또 그와 같은 개념을 현대에 적용해 삶의 지침으로 삼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도 이야기한다. 짧은 글에 담긴 저자의 발랄하고 경쾌한 필치와 쉽고 명쾌한 개념 설명은 고리타분하고 교훈적일 수 있는 옛글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출판사 리뷰>

 

지금으로부터 짧게는 불과 100여 년 전, 길게는 500-600여 년 전 아이들은 무얼 배우며 자랐을까. 보다 구체적으로 조선 시대 선비 집안에선 아이들 교육을 무엇으로 어떻게 했을까. 당시의 교육과 오늘날의 교육은 차이점이 무엇일까. 교육에서의 차이는 살아가는 데는 어떤 차이를 낳을까. 옛날 아이들이 배웠던 내용을 요즘에도 사용하는 개념이나 쓸모 있는 지식으로 정리할 수는 없을까. ≪논어를 읽기 전≫은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한 책이다.

 

 

우리 세대가 잃어버린 교과서

천자문 동몽선습 통감절요 소학 내훈 명심보감에서 배운다

 

이 책에서 다룬 여섯 권은 조선 시대 대표적인 아이들 교재이자 유학 입문서로 쓰인 책들이다. 그중 요즘에도 한자 공부 하면 첫손에 꼽히는 책 ≪천자문≫은 예나 지금이나 한자를 배우기 위해 가장 많이 읽혔던 베스트셀러이지만 어른들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의 내용이어서 구절의 뜻을 새기기보다는 기본이 되는 한자 천 자를 익히는 것이 주목적이었다. ≪동몽선습≫은 요즘으로 치면 초중등생 정도 나이의 아이가 ≪논어≫나 ≪대학≫ 같은 유학 경전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에 앞서 맛보기 차원으로 배우는 책이었다. 이에 비해 ≪소학≫은 조선 시대 선비들이 아이들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던 교재였다. ≪천자문≫이나 ≪동몽선습≫, 그리고 조선 시대 가장 대중적으로 애용되었던 한문 입문서이자 중국 역사서인 ≪통감절요≫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저술된 것이 아니라는 약점이 있는 반면에 주자가 지었다는 ≪소학≫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가르침을 담은 책이었다. ≪내훈≫은 여성으로서 지켜야 할 자세나 태도를 주로 가르쳤고, ≪명심보감≫은 도덕 원칙보다는 어떤 행위가 주는 효과나 유용함, 즐거움이 강조되는 일종의 격언집이다.

이 책은 천자문에서 명심보감에 이르기까지 옛날이야기를 풀어내는 것 같은 방식을 취하지 않는다. 또 도덕규범이나 생활 원칙들을 옛것 그대로 오늘날에 적용하지도 않는다. 시대는 달라졌고 도덕규범은 철 지난 것이 되었으며 우리에게 쓰임이 없는 개념을 곧이곧대로 따라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옛날 교과서는

감성학 교재이자 실천 지침이었다

 

저자는 “현대의 관념에 초점을 맞추면 옛 교과서에서 새길 만한 내용이 별로 많지 않고, 반대로 과거에 초점을 맞추면 지식의 쓸모가 별로 없었다.”고 했다. 이는 과거의 지식 개념이 현재와는 크게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현대인에게 지식은 학습을 통해 머릿속에 쌓아 두는 것을 가리킨다. 공부를 하고 책을 읽고 경험을 하여 많은 양의 정보를 저장하고 상황에 따라 꺼내 쓰는 용도이다. 그러나 조선 시대에는 머리와 함께 가슴에 새기고 몸에 배이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런 지식은 느끼고 향유해야만 온전해질 수 있는 것이다. ≪논어≫나 ≪맹자≫ 같은 유학 경전을 읽기 전 아이들에게 가르치려 했던 지식도 바로 그런 것이다. 여기서 다룬 여섯 권의 책도 감성 혹은 덕성이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지식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교재였다.

저자는 유학 입문서인 옛날 교과서의 특징을 이렇게 설명한다. “이론의 체계성이나 논리의 일관성 같은 잣대로 동양 고전을 들여다보면 관계망이 허술한 몇 가지 개념만 눈에 들어온다. 그 개념들은 앙상할뿐더러 시의성이 떨어진다. 게다가 말씀이란 형태에 갇혀 있어서 고집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나 유학은 감정의 소통, 사회 질서의 내면화란 잣대로 접근하면 꽤 건강한 인간이 눈에 들어온다. 두려워해야 할 때 두려워할 줄 알고, 고마워해야 할 때 고마워할 줄 알고, 기쁘거나 슬퍼야 할 때 그리할 줄 아는 인간이다.”

이런 관점은 ‘효’의 개념을 소개하는 대목에서도 드러난다. “공자는 ≪논어≫에서 효를 묻는 질문에 ‘아빠 엄마는 오로지 자식이 병들까 근심하지(子曰 父母唯其疾之憂)’라고 답한 적이 있었다. 부모에게 근심을 안기지 않는 것이 효라는 말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몸을 망가뜨리거나 다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자식의 상처나 아픔이 부모를 고통스럽게 하기 때문이다. (…) 그러니까 효는 부모와 자식이 서툴게 감정을 나누면서 소통하는 데서 생겨난다. 그 소통은 부모도 상처받고 고통받는 존재라는 것을 아는 데서 시작된다.”

유학은 또 효나 충, 인과 의, 예나 지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실천 사례를 살펴보고 그것을 배우고 익혀 몸에 새기고 삶에 반영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유학의 가르침에서 되짚어 볼 대목은 인의예지라는 덕목의 내용 그 자체에 있지 않다. 덕을 갖추고 그것을 지키는 일의 고됨과 어려움에 대한 통찰에 있다. 하루아침에 영어 공부를 잘해 낼 수 없듯이 내일부터 효도해야지 결심한다고 해서 바로 효도할 수 없으며, 내일부터 너그러워져야지 한다고 그렇게 되진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유학의 가르침이 유의미하려면

시대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

 

≪동몽선습≫이나 ≪소학≫ 같은 유학 입문서를 읽거나 ≪논어≫나 ≪맹자≫ 같은 경전을 읽는 것은 그 시대의 이념을 오늘날에 적용하고 되풀이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 시대의 가치가 당시에 의미를 가졌던 것처럼 오늘날 그와 같은 의미를 지니는 가치와 덕목을 찾아내고 그에 맞는 가치관을 만들어 나가고 적용해 가기 위해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유학의 핵심 개념을 현대인이 알기 쉬운 용어와 의미로 명쾌하고 설명하고 있다. ‘도덕’에 대한 설명을 보자. “도덕을 도와 덕으로 나눴을 때 도를 이해하기란 쉽다. 도道는 길이다. 차나 사람이 왔다 갔다 하는 길이나 항해길, 비행길이다. 더 나아가 시간 속에서 펼쳐지는 인생길 (…) 반면에 덕德은 도처럼 뜻이 선명하지 않다. 도에 길이 대응하듯이 그렇게 대응하는 토박이말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억지로 찾아 붙이면 힘이다. (…) 이때 덕은 나아갈 길을 알지 못하면 획득하기 어렵다. 도를 깨치고 이를 반복해서 실천하는 이가 갖게 되는 힘이 덕이다. 그것은 무력, 폭력, 병력 같은 물리적 힘이 아니다. 마력, 괴력 같은 주술적 힘도 아니다. 매력이나 영향력, 협력, 능력 같은 인간적 힘으로 드러난다. 이렇게 보면 도덕을 묻는 일은 어떤 길을 어떻게, 어떤 힘에 의존해서 나아갈 것인지를 묻는 것이었다. 도덕은 삶의 매 순간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마다 새롭게 물을 필요가 있다.” (44-45쪽) 이처럼 오늘날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를 통해 풀어나가는 이런 식의 해석이 이 책이 지니는 현재적 의미다.

예의를 설명하는 부분을 하나 더 보자. “예의란 지키는 것이라기보다 발견하고 발명해야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지구에 대한 예의, 사실에 대한 예의, 노동에 대한 예의, 사업에 대한 예의 같은 것 말이다. 이런 문제들은 명심보감 같은 책에서 고민할 문제는 아니었다. 현대 사회에서 인정이 흐르는 방식은 공자가 살았던 시대의 그것과는 다르다.” (192쪽)

저자는 고정된 틀에 갇힌 유학의 개념이 아니라 오늘날도 살아 숨 쉬는 가치를 가진 개념으로 되살려 내고 있다. 이 새로운 개념 또한 실천의 어려움과 맞물려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사람다움을 지칭하는 인仁은 쉽지 않다. 길이 막힌 곳에선 지혜가 사람다움이고 전쟁할 땐 용기가 사람다움이고 장사할 땐 신용이 사람다움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주어진 조건에서 인간다운 길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판단해야 하므로 인을 알기 위해선 깊은 숙고와 훈련된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판단도 어렵고 실천도 어려워진다.” (54쪽)

 

 

동서양의 다양한 사례로

풍성한 읽을거리를 선사한다

 

≪논어를 읽기 전≫에는 유학의 개념과 비교하면서 동서양의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등장한다. ≪천자문≫의 첫 구절 ‘天地玄黃’을 설명하면서 푸른 하늘을 검다고 한 데 의문을 품었던 연암 박지원의 제자 이야기와 하늘의 푸른색이 빛의 산란 현상임을 실험했던 서양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해 비교를 한다(20-21쪽). 또 도덕이라고 하면 으레 유교 문화의 갓 쓴 선비를 떠올리지만 정작 오늘날 우리의 일상을 규율하는 도덕이나 학교 제도 가운데는 국민국가 형성 이후 서양에서 들어온 것이 훨씬 많다는 이야기(42-43쪽), 소학의 교육을 일종의 스타일 교육이라고 부르며 우리의 ‘선비 스타일’은 선비의 몰락과 함께 퇴락해 갔으나 그와 비슷한 시기에 서양에는 선비 스타일보다 훨씬 엄격한 스타일 교육을 강요했던 일종의 변형된 ‘수도사 스타일’이 있었으며 이것은 서양 문화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는 이야기(154-156쪽) 등의 비유와 사례는 풍성한 읽을거리를 선사할 뿐 아니라 동서양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점을 선사한다.

 

 

* 조선 시대 대표 교과서 여섯 권의 개요

≪천자문≫은 한자를 배우기 위해 가장 많이 읽혔던 베스트셀러이지만 의외로 내용이 어렵다. 짧은 내용이지만 시적이고 압축적이어서 구절구절 그 뜻을 새기기보다는 기본이 되는 한자 천자를 익히는 것이 목적이었다. 내용은 우주에 대한 묘사로 시작해 자연의 이치, 중국의 고대 신화,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한 방도, 사람 사이의 예의범절, 통치자의 덕목, 중국의 도읍지와 자연 풍경을 거쳐 중국 고대 역사와 인물, 제도, 한문 어법에까지 이른다. ≪동몽선습≫은 여덟 살에서 열다섯 살 정도의 아이가 천자문을 떼고 사서삼경에 들어가기 전에 배우는 교재다. 인륜의 원칙을 다섯 가지로 간략하게 제시하고 이후 유학의 기본 원리와 중국과 우리 역사를 설명한다. 선조 초 세자 교육용 교재로 채택되어 주목받기 시작했다. ≪통감절요≫는 조선 시대에 가장 대중적으로 애용되었던 한문 입문서이자 중국 역사서로, 중국의 3대 역사서 중 하나인 사마광의 ≪자치통감≫을 요약한 것이다. ≪논어를 읽기 전≫에서는 주로 춘추 전국 시대를 중심으로 교재의 특성에 맞게 고사성어를 위주로 풀었다. ≪소학≫은 조선 시대 선비들이 어린이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교재였다. 공부의 원칙을 세워주는 ‘입교’, 인간관계 속에서 사람 사는 길을 밝혀 주는 ‘명륜’, 몸과 마음 닦는 방도를 알려 주는 ‘경신’, 옛 사람의 삶을 살피는 ‘계고’로 나눠져 있다. 외편은 과거 인물들의 좋은 행동과 말을 모아놓은 ‘선행’과 ‘가언’으로 구성된다. ≪소학≫은 아이들이 지켜야 할 생활 규칙과 예절 모음집이라 할 수 있다. ≪내훈≫은 소학과 열녀전에서 내용 대부분을 뽑았다. 여자가 며느리이자 아내로서, 엄마이자 집안의 관리자로서 지켜야 할 원칙과 태도를 알려 주는 게 주목적이었다. ≪명심보감≫은 일종의 격언집으로, 도덕 원칙을 제시하기보다 어떤 행위가 주는 효과나 유용함, 즐거움이 강조된다. 말조심하기, 분수 지키며 살기, 적을 만들지 않기, 참으며 살기 등의 태도도 설명한다. 어느 정도 한자를 깨친 아이가 한문과 삶의 윤리를 익힐 때 쓰는 입문서로 수준은 동몽선습과 비슷하지만 다른 교재에선 다루지 않은 노자나 장자의 말씀, 불경에 나오는 어록들이 꽤 실려 있다.

 

<차례>

 

머리글 무엇을 배우며 살 것인가 4

 

1000자로 지은 글, 천자문

 

하늘은 까맣고 땅은 누르니 17

-이 우주는 그 우주가 아니야 18 | • 하늘은 푸르지 않나? 20

해와 달은 차고 기우는데 22

-별들도 줄을 잘 서야… 23 | • 조선의 별자리판, 천상열차분야지도 25

임금 자리를 물려주어 나라를 넘긴 이는 28

-요순시대라는 꿈 29

백성을 위로하고 죄인을 벌준 이는 32

-주나라는 사라진 선진국 33 | • 옛날 일은 옛날 일일 뿐! 36

키우고 길러 준 수고를 조심스럽게 생각해야지 38

-효는 어디서부터 시작될까 39

덕을 쌓아야 이름이 높아지고 41

-프랑스 장교와 도덕 42 | • 도덕, 도와 덕 또는 도의 덕 44

부모 섬기던 대로 임금을 섬기니 46

-인간적인 효의 길 47

어질고 따뜻하게 대하고 50

-잊힌 글자 ‘어질 인仁’ 51 | • 인仁의 어려움 53

 

어리석음을 깨우는 첫 공부, 동몽선습

 

하늘과 땅 사이 만물 가운데 61

-사람은 동물과 같은가, 다른가 62 | • 사람은 동물 64

그래서 맹 선생이 말씀하셨어 67

-사람의 길 68 | • 맹 선생은 누구? 70

태극이 움직여 갈리면서 72

-음양오행설 비판 73 | • 태극기에 담긴 뜻 75 | • 다른 나라는 국기에 78

공 선생은 하늘이 내린 성인이야 80

-중년 실업자, 공자 81

주 선생이 여러 학자의 학설을 모아 86

-족집게 학자, 주자 87 | • 유학의 교과서 사서오경 89

아하! 우리나라가 비록 바다 건너 91

-소중화 중화 대화 92

 

자치통감에서 간추리다, 통감절요

 

제가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99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 순망치한脣亡齒寒 100 | • 춘추와 전국 시대 101

막말로 차라리 닭 주둥이를 하면 했지 105

-소 똥구멍보다는 닭 주둥이 - 계구우후鷄口牛後 106 | • 합종과 연횡 107

신이 오늘에야 처음으로 그대의 주머니 속에 들기를 110

-주머니 속의 송곳 - 낭중지추囊中之錐 111 | • 선비 112

왕이 처음 천하를 하나로 아울렀다 114

-호칭 사다리의 종결자, 황제 115

여러분 모두 도착할 날짜를 어겼으니 118

-왕후장상의 씨가 어디 따로 있는가 119

내가 군사를 일으킨 지 이제 팔 년이오 121

-하늘이 날 망하게 했다 - 천지망아天之亡我 122

말 위에서 천하를 얻으셨지만 125

-유학자의 시선 126 | • 통감절요에 나오는 전국 시대와 진한 시기 고사성어 127

 

어린이 학문, 소학

 

하늘에게 명령받은 것을 137

-해체신서와 성경직해 사이 138 | • 하늘과 ‘하늘 천天’ 141

젊은이, 집에 들어가면 143

-덕이냐 지성이냐 144 | • 후쿠자와 유키치 146

효자가 부모를 섬기는 일이야 148

-효에 담긴 감성 149 | • ‘고맙다’와 ‘고마 경敬’ 151

발걸음은 조심스럽게 서두르지 않고 53

-선비 스타일은 왜 인기가 없을까 154 | • 소학 예절 맛보기 156

 

여자를 위한 가르침, 내훈

 

눈치 빠르고 재주 많고 똑똑해서 163

-그래도 암탉은 울었다 164

옛날에 제가 입으로 내뱉진 않았지만 167

-스스로 죽어 아들을 왕으로 만든 여인 168

사랑하는데 가르치지 않으면 170

-인간 되기의 어려움 171

옛날엔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도 174

-맹 선생 엄마의 교육 이야기 175

임금이 시키는데 따르지 않으면 177

-귀부인 자리를 걷어 찬 여인 178

 

마음을 비추는 보물 같은 글, 명심보감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자가 되거나 185

-도덕과 부자 186

공손하지만 예의가 없으면 189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예의 190 | • 명심보감의 짤막한 경구 193

 

부록 참고 문헌과 자료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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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소개

저자 : 정춘수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1993)를 마쳤다. 전공은 현대 문학이지만 뒤늦게 한자와 한문의 묘한 맛에 빠져서 줄곧 그와 관련된 책과 콘텐츠를 생산해 왔다. 현대인의 삶에 남겨진 한자와 한문의 흔적을 발견하고 모으고 재가공한 뒤 글로써 나누는 일에 남모르는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 ≪한자 오디세이≫(2003), ≪만화로 즐기는 한자 오디세이 1 2 3≫(2003, 2004), ≪한 줄로 익히는 초등한자 650 1 2≫(2008), ≪한자만 좀 알면 과학도 참 쉬워≫(물리 2006, 화학 2007), ≪마법천자문 고사성어-고급편≫(전3권 2008, 2009) 등을 짓거나 편집했다. 독자층을 유아부터 성인까지 잡고 좌충우돌 넘나들며 두세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블로그 한자섬 이야기www.hanzado.com를 운영 중이다.
 

수상/추천내역

수상내역

2013년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도서 (가을분기 종교철학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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