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2019

라이프 트렌드 2019

젠더 뉴트럴

저자 : 김용섭
분야 : 경제/경영
출간일 : 2018-10-25
ISBN : 9788960516663
가격 : 17,000원

젠더 뉴트럴을 제목으로 선택한 것은 낯설지만 가장 파괴력 있는 변화의 기회이자 위기를 담고 있어서다. 아울러 한국 사회의 관성이 그동안 가장 외면했던 이슈이기도 하다. 젠더 뉴트럴(Gender Neutral), 젠더리스(Genderless), 젠더프리(Gender Free), 젠더 감수성(Gender Sensitization) 등 한국 사회에서 지금만큼 이 ···

책소개

젠더 뉴트럴

젠더 뉴트럴을 제목으로 선택한 것은 낯설지만 가장 파괴력 있는 변화의 기회이자 위기를 담고 있어서다. 아울러 한국 사회의 관성이 그동안 가장 외면했던 이슈이기도 하다. 젠더 뉴트럴(Gender Neutral), 젠더리스(Genderless), 젠더프리(Gender Free), 젠더 감수성(Gender Sensitization) 등 한국 사회에서 지금만큼 이 말들이 자연스럽게 쓰인 적은 없었다. 앞으로는 더 보편적인 말이 될 것이고, 특히 소비와 마케팅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이제 젠더 뉴트럴은 소수자나 비주류만의 화두도 아니고, 더 이상 사회적 이슈에 머물지도 않을 것이다. 이미 경제적 이슈로 부각되어 기업에게 중요해지고 있고, 2019년에는 정치, 경제, 문화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주류가 될 본격적인 흐름을 만들어낼 것이다.

타인의 기준보다 자기다움을 선택하고

사회적 관성과 경계를 무너뜨리는 사람들

 

그들의 숨은 욕망을 포착하라!

 

일반적인 장례식은 누군가가 죽은 뒤 가족과 친지들이 떠난 사람을 추억하고 기리는 행사다. 하지만 “죽어서 장례는 아무 의미가 없다. 그들의 손을 잡고 웃을 수 있을 때 인생의 작별인사를 나누고 싶다”며 생전 장례식을 연 사람들이 있다. 일본 건설기계 제조 분야 1위 기업 ‘고마쓰’의 회장 안자키 사토루와 캐나다에서 평생 의사로 근무하며 캐나다한인상을 수상한 이재락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엄숙하고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는 보통의 장례식과 달리 이들의 생전 장례식은 비교적 밝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이재락 박사는 손님들에게 예쁘고 화사한 옷을 입고 참석해 달라고 부탁하기까지 했다.

한국인의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는 ‘1’ 아니면 ‘2’로 시작한다. 남자는 ‘1’, 여자는 ‘2’로 구분하는 것이다. 그런데 ‘3’으로 시작하는 뒷자리가 있다면 그건 어떤 의미일까? 실제로 캐나다 정부는 여권의 성별 표기란에 ‘남, 여’ 외에 ‘X’라는 제3의 성을 추가했다. 성소수자를 배려해 ‘성 중립성’을 보장한 여권을 도입한 것이다. 독일 연방헌법재판소는 출생신고 시 성별란에 남자, 여자가 아닌 제3의 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거나 또는 아예 성별 정보를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독일 정부가 법률을 마련해 새로운 성을 출생 증명 서류 등에 표기하게 만들었다. 캐나다와 독일 외에 호주, 뉴질랜드, 인도, 파키스탄, 몰타, 네팔이 공식 문서에 제3의 성을 적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이처럼 젠더 자체가 없는, 즉 남성성과 여성성을 통합시켜 양성성을 표현하거나, 남성과 여성의 구분 자체를 지우고 중립성을 지향하는 것을 ‘젠더 뉴트럴’이라고 한다.

생전 장례식과 젠더 뉴트럴이 공통적으로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우리가 지금까지 가졌던 사회적 관성, 고정관념,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장례식이란 사후에 치르는 경건한 행사여야 한다거나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저래야 한다는 식의 통념은 고리타분하고 비효율적이며 심지어 차별과 혐오를 낳는 등 비가치적이기까지 하다. 2019년, 한국인들은 사회가 정해 놓은 틀과 타인이 세운 기준을 무너뜨리고 자신만의 취향과 자기다움에 집중하려 한다. 《2019 라이프 트렌드: 젠더 뉴트럴 Gender Neutral》은 이들의 숨은 욕망이 변화시킬 컬처와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와 소비를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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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소개

저자 : 김용섭

Trend Insight & Business Creativity를 연구하는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 트렌드 연구자이면서 경영전략컨설턴트, 콘텐츠 디렉터, 비즈니스 창의력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고 있다. 삼성, LG, SK, 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과 정부 기관에서 강연 및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머니투데이』 『세계일보』 『국제신문』 『주간동아』 등 다수 매체에 칼럼을 연재했다. 현재 SERI CEO에서 트렌드 브리핑 〈트렌드 히치하이킹〉을 진행하며 대한민국 CEO들에게 트렌드를 읽어 주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싱글이야말로 가족 형태부터 인간관계, 소비 흐름까지 바꿀 가장 거대하고 엄청난 트렌드라고 보고 예의주시해 왔으며, 그 자신 10년 넘게 싱글 생활을 했고 현재도 ‘완벽한 싱글’을 지향하는 더블로 살고 있다. 연구자로서의 분석과 싱글로서의 노하우를 이 책에 담었다. 『라이프 트렌드 2013: 좀 놀아 본 오빠들의 귀환』, 『아이의 미래를 망치는 엄마의 상식』, 『집요한 상상』(공저), 『청춘내공』, 『트렌드 히치하이킹』, 『생각의 씨앗』, 『페이퍼 파워』, 『날카로운 상상력』, 『대한민국 디지털 트렌드』, 『길거리에서 만난 마케팅의 귀재들』 등의 책을 썼다. 이메일 trendhitchhiking@gmail.com
트위터 @kimyongsub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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