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정부부터 노무현 정부까지
한국의 앞날을 열어간 경제 정책 현장의 생생한 증언
1973년 박정희 정부부터 2007년 노무현 정부까지 한국 경제와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정부 정책의 배경과 비화를 담은 회고록. 노무현 정부 기획예산처 장관과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한 변양균 전 장관이 퇴임 후 17년 만에 내놓았다. 제2의 토지개혁, 금융실명제, 전경련 대항 세력 육성 계획, 행정수도 이전, 미군기지 이전과 용산공원 개발, 한미 FTA, 제주 해군기지 건설 등 오늘의 한국 사회를 형성한 굵직한 정책의 이면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국민을 위한 재정”이란 한마디에 의기투합한 정통 경제 관료와 개혁적 색채가 뚜렷한 대통령과의 운명적 만남이 읽는 이를 뭉클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