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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서평단 모집 : 『약사가 말하는 약사』   
작성자 : 도서출판 부키 등록일 : 2013-05-14 조회수 : 7977  
*마감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부키 전문직 리포트 18

약사가 말하는 약사


26명의 약사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약사의 세계

 





| 이 책의 지은이들 |
 
김현익 (성남 복정동서울약국 약국장)
곽현설 (제주 한라약국 약국장)
조예슬 (한독약품 임상연구실 CRA)
박서림 (근무약사)
윤정혜 (분당서울대병원 특수조제팀 약사)
김태욱 (인천 다사랑약국 약국장)
조정윤 (레오파마 마케팅 총괄 이사)
최혁재 (경희의료원 약제본부 팀장)
최정림 (파주 정은약국 약국장)
박홍진 (한국오츠카제약 전무이사)
최은경 (인천 희망약국 약국장)
강성심 (서울특별시서북병원 약제부 약사)
이재관 (부천 자연약국 약국장)
노종화 (태평양제약 품질보증팀 부장)
정국현 (서울 도곡메디칼약국 약국장)
윤의경 (캘리포니아 월그린 약사)
이주영 (녹색소비자연대 의약품안전사용운동본부장)
김미혜 (숨디자인 대표)
배현 (성남 밝은미소약국 대표)
윤수진 (프리랜서 메디컬 라이터)
장보현 (늘픔약국 약사)
박종우 (한미약품 상무이사)
정혜진 (정약사의 비타민약국 약국장)
맹호영 (보건복지부 기초의료보장과 서기관)
김성일 (부산 싱싱약국 약국장)
홍성광 (서울 동오약국 약국장)
·이상 원고 게재 순
 
 
“왜 다른 약국보다 100원 비싸죠?”
왜 100원 비싸냐며 거품을 무는 사람에게는 “그럼 거기서 사세요!”란 말이 혀끝까지 튀어나오지만 참아야 한다. “주유소마다 휘발윳값 다른 것과 마찬가지죠. 드릴까요?” 하고 선택권을 넘기는 순간, ‘살까 말까’ 환자의 깊은 고뇌가 시작되면서 거품 분비가 줄어든다. 중요한 점은 웃으며 말해야 한다는 것.(물론 웃으며 말한다고 100퍼센트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 심리학 관련 서적들을 읽어 두면 도움이 된다.
― 곽현설, 「맥가이버, 쩐의 전쟁에 뛰어들다」 중에서
 
“약을 왜 버려? 난 약 안 버려. 혹시 쓸 데가 있을지 모르잖아….”
어르신들에게 의약품 안전 사용을 주제로 강의할 때마다 되돌아오는 반응이다. 당신들의 ‘소중한’ 약을 왜 버리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표정에 역력히 드러나 있다. 마이신 몇 알이면 만병통치이던 시절을 사셨고, 이제는 혈압약부터 시작해 많게는 10개가 넘는 알약을 매일매일 삼키며 사는 어르신들. 약의 위대함(?)을 평생 온몸으로 체득해 온 분들에게 그 ‘소중한’ 약도 기한이 지나면 버려야 한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시켜야 할까?
― 이주영, 「버려야 할 때를 아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 중에서
 
고객 입장에서는 내 약이 언제 나오는지, 오늘 내야 할 약값은 얼마인지 이런 사소한 것들이 궁금할 것 같았다. 복약 지도를 하다 보면 환자들이 갑자기 물어 오는 질문이 대부분 “얼마예요?”이기 때문이다. 그럴 때면, 상담의 맥도 끊기고, 돈 때문에 갑자기 내가 우스워 보이기도 하곤 했다. 그래서 고객들이 대기하는 동안 가장 잘 볼 수 있는 천장에 모니터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제는 고객이 제출한 처방전을 직원이 컴퓨터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딩동’ 소리와 함께 화면에 “김○○ 님, 약제비 ○○○원입니다.”가 뜬다.
― 최정림, 「끊임없이 성장하는 약국이 되리라」 중에서
 
나는 외국계 제약회사를 목표로 하며 취업 준비에만 매달리는 대학 생활을 보내지 않았다. 입사 면접에서도 의도적으로 내 모습을 꾸밀 필요가 없었다. 그 결과, 15명을 뽑는 데 1500명이 지원한 입사 경쟁에서 당당히 합격할 수 있었다. 나는 꼭 합격해야 한다는 간절함보다, 나를 인재로 볼 줄 아는 회사라면 붙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떨어질 것이라는 여유와 당당함이 있었다.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막상 합격해서야 알았다. 내가 면접을 본 회사가 전 세계 최고 제약회사라는 것을.
― 조정윤, 「나는 나를 넘어선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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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 : 『약사가 말하는 약사』

- 서평단 인원 : 5명
- 서평단 모집 : ~ 5월 22일 오후 2시 (책 출간이 일찍 되어 일찍 마감합니다)
- 서평단 선정 방법 : 사다리타기
- 서평단 발표 : 5월 22일 오후 2시 이후
- 서평 마감일 : ~ 6월 10일 (월)
- 서지 정보 : 350쪽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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