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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서평단 모집 [논어를 읽기 전]   
작성자 : 도서출판 부키 등록일 : 2013-07-09 조회수 : 11442  

마감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천자문에서 소학까지
한 권으로 배우는 고전 입문


논어를 읽기 전




정춘수 지음 /  208쪽 / 12,800원
 
 
 
 








 
제대로 된 집안 아이들은 무얼 배우며 자랐을까
<논어를 읽기 전> 한 권으로
천자문 동몽선습 통감절요 소학 내훈 명심보감을 배운다

 
선비들은 이 책으로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쳤을까
효와 충, 도와 덕, 인과 의는 오늘날 내던져야 할 가치일까
공자 왈 맹자 왈 달달 외우는 것은 구태의연한 방법일까
요즘 아이들의 감성과 덕성을 기를 방법은 무엇일까
 

현대인에게 지식 또는 앎이란 주로 머릿속에 쌓아 두는 것을 가리킨다. 비유하자면 하드에 저장했다가 언제든 꺼내 쓰는 정보 같은 것이다. 그러나 조선 시대의 지식은 머리와 함께 가슴에 새기고 몸에 배이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 지식은 글자로만 알던 매화 향을 맡아 느끼듯 온몸으로 향유해야 온전해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조선 시대 선비들이 <논어>나 <맹자> 같은 유학 경전을 읽기 전 갖추고자 했던 지식이었다. 천자문, 동몽선습, 통감절요, 소학, 내훈, 명심보감 같은 책은 감성과 덕성이라 부를 수도 있는 그런 지식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교재였다.
 
유학자들은 효나 예의를 강조하더라도 그것의 정의나 논리 근거, 개념 체계에 큰 관심을 쏟지 않는다. 그보다 효나 예의의 실천 사례나 절차를 풍성하게 제시한다. 이를 꾸준히 반복해서 실천하고 몸에 배이도록 하는 것이 공부의 시작이었다. 그러므로 이론의 체계성이나 논리의 일관성 같은 잣대로 동양 고전을 들여다보면 관계망이 허술한 몇 가지 개념만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감정의 소통, 사회 질서의 내면화란 잣대로 접근하면 사정이 달라진다. 꽤 건강한 인간이 눈에 들어온다. 두려워해야 할 때 두려워할 줄 알고, 고마워해야 할 때 고마워할 줄 알고, 기쁘거나 슬퍼야 할 때 그리할 줄 아는 인간. 유학자들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풍부한 감성과 덕성을 갖춰 인간관계를 넉넉하게 느끼고 즐기는 일이었다.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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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읽기 전> 서평단 모집

모집 인원 : 5명
모집 기간 : 7월 14일
당첨자 발표 : 7월 15일
당첨자 서평 작성 기간 : ~7월 29일까지
응모 방법 : 아래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시고 정보를 입력하세요.(부키 홈피 아이디 / 페이스북 / 미투데이 /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 가능)
선정 방법 : 사다리타기

*<번역, 이럴 땐 이렇게> 서평단 당첨자는 2순위, 지난 서평단 당첨자 중 리뷰를 쓰지 않으신 분은 사다리타기에서 제외됩니다. 서평단 신청에 필요한 정보(블로그 주소 혹은 웹서점 아이디)를 적지 않으신 분도 사다리타기에서 제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