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저자 리처드 하인버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생겨 알려드립니다.
경제․환경 분야 석학이자 ‘석유 정점’ 분야 세계 최고의 전문가 리처드 하인버그가 한국에 옵니다.
11월 6일(수)부터 8일까지 열리는 <서울시 청년허브 컨퍼런스 2013 “삶의 재구성”>
개막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고 합니다.
환경운동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지식인으로 손꼽히는
리처드 하인버그는 에너지 교육의 공로를 인정받아 M. 킹 허버트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2002년부터 전 세계를 돌며
화석 연료 고갈의 시대와 경제 위기에서부터 식량과 농업의 문제, 공동체 복원, 기후 변화까지
새로운 삶의 해법을 찾아야 함을 역설해 왔습니다.
『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에서 그는
현재의 경제 위기가 단순한 경기 후퇴가 아니라 ‘성장의 종말’을 맞이했음을 예리하게 짚으며
새로운 경제 현실에 어떻게 적응해야 우리 문명을 인간답게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했지요.
그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기회, 놓치지 마세요.
http://youthhub.kr/youthhubconference2013(참가 신청하는 곳)
이곳으로 가시면 프로그램별로 참가 신청이 가능합니다.
리처드 하인버그 기조 연설은 11월 7일 목요일 오전입니다.
이상입니다.
성장이 멈춘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제로 성장 시대의
세계 경제를 전망하는 탁월한 안내서
이 책의 핵심 주장은 간단하면서도 충격적이다. 우리가 알던 경제 성장은 이제 ‘끝났다’는 것. 지금의 경제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석유 정점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환경운동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지식인으로 평가받는 리처드 하인버그는 이 책을 통해 성장에 기반한 경제학이 적시하지 못하는 세계 경제의 미래에 대한 근본적이고도 탁월한 전망을 제시한다. 저자는 자원 고갈, 환경 재앙, 부채 급증에 직면한 경제가 더는 성장할 수 없는 이유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며, 우리가 떠받드는 경제 이론을 재평가한다. 성장이 종말을 맞이한 현실은 일견 암울하다. 하지만 인류가 양적 팽창과 성장 중독에서 자유로워진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의 번영을 누릴 기회이기도 하다. 이 책은 지구의 에너지와 자원의 한계를 인정하고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 ‘평형 경제’ 속에서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경제를 건설하기 위해 정책 입안자, 공동체, 개인이 해야 할 일을 제시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