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말하는 의사

의사가 말하는 의사

부키 전문직 리포트 3

저자 : 김선 외 20인
분야 : 취미/건강/실용
출간일 : 2004-10-28
ISBN : 9788985989732
가격 : 12,000원

현직 의사들이 말하는 의사의 세계 의사는 검사, 판사, 변호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자 돌림 직업이다. 그 중 의사는 변호사와 함께 돈도 많이 벌 수 있고 사회적인 지위도 높은 직군에 속한다. 그래서인지 의대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전국의 의과대학은 학생들이 혹은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과 중 하나이며, 최근···

책소개

부키 전문직 리포트 3


현직 의사들이 말하는 의사의 세계

의사는 검사, 판사, 변호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자 돌림 직업이다. 그 중 의사는 변호사와 함께 돈도 많이 벌 수 있고 사회적인 지위도 높은 직군에 속한다. 그래서인지 의대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전국의 의과대학은 학생들이 혹은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과 중 하나이며, 최근 의학대학원 제도가 도입되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의학대학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 의대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은 경기 침체 및 조기 퇴직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잘나가는 대기업에 입사해도 더 이상 미래를 보장 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의대는 들어가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일단 졸업만 하면 탄탄한 지위와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의사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서 던지는 질문. 의사들은 정말 그렇게 돈을 많이 버는 것일까, 병원은 결코 망하지 않는 것일까? 『의사가 말하는 의사』의 필자들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의사들에게도 호시절이 있었으나 분명 과거일 뿐 의사의 수입은 앞으로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며, 개인병원의 폐업율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앞으로 의사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산층 이상의 경제적인 윤택함을 누리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따라서 ‘의사’라는 직업을 경제적인 안정과 높은 사회적인 지위로만 판단해 선택한다면 그 선택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알려진 의사의 모습 vs 실제 의사의 모습

이 책의 필자들은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의사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값비싼 외제차를 타고 골프를 치며 호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의 여느 아빠들처럼 맞벌이를 하면서 딸의 등교를 챙겨야 하고, 전셋집에 살며 오래된 소형차를 몰고 다니는 평범한 생활인이 대부분이다. 개인병원을 개업한 개원의이건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전문의이건 대부분 그렇다. 그들이 특별히 돈에 대해 관심이 없다거나 무능해서가 아니라 이 땅의 보통 의사들이 그렇단다. 이러한 의사들의 항변은 의사에 대한 일반적인 선입견을 의식한 측면이 있다.

보통, 사람들은 의사에 대해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보인다. 즉 의사를 부러워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의사들이 생명을 경시하고 돈만 알고 윤리 의식이 낮다고 비난한다. 즉 내가 혹은 내 자식이, 내 친척이 의사가 되는 것은 든든해 하지만 내가 환자로서 만나는 의사들에 대해서는 냉정한 것이다. 이러한 태도를 이 책의 필자들은 충분히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놓음으로써 일반인과 의사, 환자와 의사 사이의 화해를 모색하면서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의사에 대한 환상 깨기를 시도한다.


의사의 일과 생활, 애환과 고충 그리고 보람

이 책에는 다양한 모습의 의사들이 등장한다. 대학 병원, 중소 병원, 개인 병원, 공공 의료 기관에서 원장, 과장, 레지던트, 인턴, 공중보건의사 등 다양한 신분으로 일하는 의사들이 그들의 일과 생활, 애환과 고충, 보람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생명을 다루는 직업, 결코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알고는 있지만 실수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그 실수를 환자에게 고백하며 용서를 구했던 것도, 소명의식으로 환자를 대하지만 환자의 태도에 따라 자신의 진료 태도가 달라지는 것도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새벽잠을 설치면서 수술했는데 아침에 칭찬은커녕 혼자 수술 먼저 했다고 혼나고 의기소침해 하는 의사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사실 의사는 ‘의사’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지만 너무나 다른 전문 분야의 일을 가지고 있다. 병원에서 진료하는 의사만 따져 봐도 그렇다. 내과나 소아과처럼 약물로만 치료하는 의사도 있고 일반외과나 정형외과 비뇨기과처럼 수술만 하는 의사도 있다. 가정의학과 의사처럼 사람의 모든 건강 문제를 다루기도 하고 안과 의사처럼 눈의 건강에만 관심을 쏟는 의사도 있다. 또 이 책에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의사들도 등장한다. 의료 현장을 떠나 메스가 아닌 펜으로 더 큰 환부를 치료하고자 하는 의료 전문 기자도 있고 전문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일반 의사로서 섬 진료에 매진한 의사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의사의 세계를 각 분야의 의사들이 가감 없이 전해 주는 것이  바로 『의사가 말하는 의사』이다.

이 책을 읽는 많은 독자들은 자신이 생각한 의사의 이미지와 다르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적어도 돈은 많이 벌 줄 알았는데 전문의가 되어도 개업을 해도 생각보다 돈을 못 번다고 하니 의아할 것이고, 의사라면 생명을 존중하고 헌신적이어야 하는데 알고 보니 평범하고 범속하다고 실망할 수도 있다. 생각과는 다른 현실을 정확하게 알려 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의 기획 의도이자 목적이기도 하다.
이 책의 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의사 역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인간일 뿐 결코 남들과 다르지 않다.”고. 다만 “이 일을 하면 할수록 생명을 다룬다는 책임감이 커지며 그 소명을 다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고.
이 책은 그들끼리 고립된 섬이 아니라 사람들과, 환자들과 호흡하며 함께 세상을 살아가려는 의사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따라서 의사가 되고 싶어 하는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무엇이 더 중요한 것인지 일러주는 데 손색이 없다.


<차례>

서문  우리나라에서 의사는 어떤 이미지일까?
1장 의대 생활 맛보기
01 기초 의학 수련 과정 - 늦깎이 의대생이 띄우는 편지 | 김선
02 임상 의학 수련 과정 -  의대생, 병원에서 길을 잃다 | 황석민  
2장 초보 의사의 좌충우돌 진료 일지
01 수련의(인턴) -  인턴 일기, 나를 시험에 들게 하소서 | 전경훈
02 공중보건의 - 경쟁의 대열에서 잠시 벗어나 | 오경현  
3장 의사 24시
01 내과  - 동네 의원에 '환자'는 없다 | 송관욱  
02 소아과  - 인생의 동반자이자 스승인 아이들 | 김현숙
03 산부인과 -  21세기 '삼신할미'를 꿈꾸며 | 윤지성
04 외과 - 백성의 아픈 곳을 없이 할 수 있겠는가? | 박인근
05 가정의학과 -  내 이웃들의 첫 번째 주치의 | 김주연  
06 정형외과 - 걷고 뛰게 한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 | 하정구
07 마취통증의학과 -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람을 죽였다 살리며 | 백남순
08 신경과 - '신경'과 '정신'은 다르다 | 김진국
09 안과 -  심 봉사 눈을 뜨게 할 수 있다니! | 곽일훈
10 응급의학과 - 밤을 지키는 '초치기' 야전사령관 | 김승열
11 비뇨기과 - 어디에도 말 못하는 고통을 어루만지며 | 이종우
12 정신과 - Brain meets Mind | 배경렬
4장 더 넓은 의사의 세계
01 일반의사 - 나는 영원한 애송이 의사 | 박태훈
02 의료 전문 기자 - 병원 아닌 현장에서 메스 아닌 펜으로 | 김양중
5장 의사 정보 업그레이드
01 의사 생활 엿보기 - 한 외과 의사의 일상 | 이동호
02 의사 지망생 궁금증 31문 31답 - 사소한 어려움에 굴하지 마라! | 인의협 편집홍보국  
부록 전국 의과대학 일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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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소개

저자 : 김선 외 20인

이 책을 엮은 곳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는 1987년 호헌철폐를 외치며 사회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의사들을 중심으로 국민과 함께 하며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양심 있는 의료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창립되었다. 인의협은 창립 이후 소외된 계층을 위한 진료 활동뿐 아니라 국민건강권 향상을 위한 제도 개혁 및 다양한 의료 정책 사업들을 수행해 왔으며, 현재 노숙자진료사업, 삼도(섬)의료지원사업, 북한어린이의약품지원사업, 지역의료네트워크, 외국인노동자진료사업, 인권사업, 건강정보사업, 의료개혁 및 정책사업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의 필자는 총 20명으로 미디어에 등장하는 유명한 의사도 아니고, 줄 서서 진료를 기다려야 하는 명의도 아니다. 그저 주변에서 흔히 보는 우리 주변의 이웃이자 생활인으로 의사로서의 소명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이다.

김선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2학년
황석민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
전경훈 일산 백병원 산부인과 전공의
오경현 서산시 공중보건의사
송관욱 내과 전문의(개원의)
김현숙 원진녹색병원 소아과 전문의
윤지성 마리아병원 진료과장
박인근 순천의료원 외과 과장 및 진료 부장
김주연 가정의학과 전문의(개원의)
하정구 서울 백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백남순 경기도 포천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김진국 대한적십자사 대구병원 신경과 과장
곽일훈 부천 프러스안과 원장
김승열 동인병원 응급의학과 과장 겸 영동응급의료정보센터 소장
이정우 포천 중문의대 구미차병원 비뇨기과 과장 겸 조교수
배경렬 전남대학교 병원 정신과 전공의
박태훈 녹색병원지역건강센터 소장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 전문 기자
이동호 대전성모병원 외과 저문의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편집홍보국
(이상 원고 게재 순)

미디어속 부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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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책 소개 : 의사가 말하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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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추천내역

수상내역

2004 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2004 책따세 선정 겨울방학 추천도서
2007 아침독서 추천도서

추천내역

올해의 청소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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