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수학과 친해지려면, 엄마부터 수학과 친해져야 합니다!”
내가 이해하지 못해서 아이에게 알려 주지 못한 최소한의 지식
내 아이가 수학 문제를 물어 왔는데 숨부터 턱 막혔다면? 아이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주고 싶은데 학창 시절에 배웠던 것들이 가물가물 기억나지 않아서 아이에게 미안했다면? 나는 수학과 담쌓고 살았지만 내 아이는 수학과 친해지기를 바란다면? 한 번이라도 이런 경험을 한 엄마라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엄마가 수학과 친하지 않으면서 아이는 수학 우등생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
14년 차 현직 수학 교사이자 초등학생 쌍둥이 엄마인 저자는 많은 수포자 학생과 부모를 상담하면서, 엄마가 먼저 수학에 한발 다가가야 수학을 대하는 아이의 태도도 달라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엄마의 수학 자존감이 올라야 아이도 수학을 겁내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엄마들도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한 수학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이 책은 중학교 교과 과정의 핵심 개념과 원리들을 엄마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냈고, 200컷이 넘는 손그림으로 읽는 재미를 더했다. 아이의 수학 교육을 고민하고 있다면 직접 가르쳐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대신 이 책을 집어 들자. 수학책을 읽고 있는 엄마의 모습에서 아이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될 것이다.
14년 차 수학 교사이자 초등학생 쌍둥이 남매의 엄마입니다. 성균관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중학교에서 5년, 고등학교에서 9년간 수학 교사로 근무했습니다. 현재 시흥고등학교에서 재직 중입니다.
그동안 수학이 두렵고 수학 교육이 어려운 엄마들을 수없이 만났습니다. 또 문제 풀이와 점수 올리기에 지쳐 수학과 멀어지는 학생도 많이 보았습니다. 저자는 아이들이 수학과 친해지려면 먼저 엄마들의 수학 자존감이 높아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수학 공부에서 손을 뗀 지 오래된 엄마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초 수학 개념을 설명하고, 더 나아가 수학이라는 과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삶의 지혜를 공유하고자 이 책을 썼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그림은 저자의 남편이 그렸습니다. 부디 《엄마의 수학책》이 엄마와 자녀가 수학과 다시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