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것 그대로의 섭식장애

날것 그대로의 섭식장애

저자 : 정유리
분야 : 문학/예술/에세이
출간일 : 2022-07-05
ISBN : 9788960519305
가격 : 14,000원

“오랜 시간 이 병을 숨기고 변명하고 거짓말하느라 너무 지쳤다”   먹방과 먹스타그램, 각종 배달 앱과 맛집 대기 명단까지, 어딜 봐도 음식이 주인공이고 먹는 것이 낙인 시대다. 그런 세상에서 마음대로 먹지조차 못하고, 심지어 식욕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음식을 열망하는 동시에 두려워하며, 먹어도 안 ···

책소개

“오랜 시간 이 병을 숨기고 변명하고 거짓말하느라 너무 지쳤다”

 

먹방과 먹스타그램, 각종 배달 앱과 맛집 대기 명단까지, 어딜 봐도 음식이 주인공이고 먹는 것이 낙인 시대다. 그런 세상에서 마음대로 먹지조차 못하고, 심지어 식욕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음식을 열망하는 동시에 두려워하며, 먹어도 안 먹어도 끈질기게 쫓아오는 불안과 공허감에 시달린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욕구조차 평범하게 실현하지 못한다는 데서 오는 자괴감이 이들을 무겁게 짓누른다.

저자는 무려 13년 동안 섭식장애를 앓아 왔다. 살이 찔 것이 두려워 식사를 거르거나 최소화하고, 섭취한 음식을 제거하는 행동을 했다. 먹토, 폭토를 반복하며 36킬로그램과 63킬로그램을 오가다 폭식·제거형 신경성 식욕부진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책은 섭식장애, 그중에서도 거식증에 관한 한 ‘환자 입장 전문가’를 자처하는 저자가 고해성사에 가까운 고백으로 이 병에서 스스로를 구하고자 쓴 글이다. “어떤 이에게는 공감이 되고 위로도 되겠지만, 때로는 절망적으로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그래도 괜찮다면 지켜봐 주길 바란다”(11쪽)라는 말이 자못 비장하기까지 하다. “응원까지 바라지 않아도 한 가지 욕심이 있다면 이 병에 대해 오해 없이 알리는 것이다. 오랜 시간 이 병을 숨기고 변명하고 거짓말하느라 나는 너무 지쳤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섭식장애가 있는 사람이건 섭식장애인을 곁에 둔 사람이건 혹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건, 적나라한 섭식장애의 세계를 알게 될 것이다. 날것 그대로의 섭식장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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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소개

저자 : 정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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