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맞는다 싶으면 손절해 버리는 시대, 관계에도 면역력이 필요하다.”
방법을 몰라 끊어 내기만 했던 사람들을 위한 중재 전문가의 현명한 소통 솔루션
★방송인 이금희,
★유튜브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최설민,
★변호사 최유나 강력 추천!
우리는 갈등이 일어났을 때 꼬인 관계를 대화로 풀기보다 아예 끊어 내는 편을 택한다. 정말 손절만이 답일까?
25년 경력의 중재 전문가인 이 책의 저자는 손절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못 박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문제는 갈등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갈등을 겪을 때마다 관계 안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음을 깨닫지 못한다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를 중재하며 관계 개선에 효과 본 방법들을 토대로 쓴 이 책은, 갈등은 일방이 아닌 쌍방에 그 원인이 있다는 전제를 받아들이고 갈등 상황에서 내 역할을 들여다보는 것부터 시작한다(1부). 관계에서 ‘무엇’을 너머, 그것을 ‘왜’ 원하는지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고(2부), 내면의 인식을 외적 행동에 반영하여 실제 관계를 더 나아지게 만드는 핵심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알려 준 다음(3부), 쉽게 해결되지 않는 뿌리박힌 갈등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소통 비법을 제시한다(4부).
눈 감고, 입 다물고, 귀를 닫은 채 점점 혼자가 되어가는 우리에게 상대를 끊어 내지 않고도 관계를 재설정할 수 있다고 힘껏 용기를 건네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