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주는  아빠를 위한 매뉴얼

딸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주는 아빠를 위한 매뉴얼

저자 : 예신형
분야 : 문학/예술/에세이
출간일 : 2019-4-22
ISBN : 9788960517127
가격 : 14,000원

“아빠가 손을 놓아도, 넌 너만의 길을 찾아낼 거야. 너의 속도대로,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가게 될 거야.”   저자 예신형은 어느 주말 오후, 딸아이와 레고를 갖고 놀다가 아이가 중얼거리는 소리를 듣게 된다. “레고가 잘못됐어. 여자인데 파란색 바지를 입었어. 여자는 핑크, 남자는 파랑인데!&rdquo···

책소개

“아빠가 손을 놓아도, 넌 너만의 길을 찾아낼 거야.

너의 속도대로,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가게 될 거야.”

 

저자 예신형은 어느 주말 오후, 딸아이와 레고를 갖고 놀다가 아이가 중얼거리는 소리를 듣게 된다. “레고가 잘못됐어. 여자인데 파란색 바지를 입었어. 여자는 핑크, 남자는 파랑인데!” 이제 유치원 졸업반, 막 여덟 살이 된 딸아이 율교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걸까? 벌써부터 아이의 머릿속에 ‘여자다움’ ‘남자다움’이라는 고정관념이 들어앉았다는 사실에 화들짝 놀란 저자는 쇼핑센터로 나가 딱 붙는 핑크색 바지를 사 입는다.(18쪽)

자신의 상식과 다른 아빠의 모습을 보며 여전히 혼란스러워하는 아이에게 저자는 어떻게 해야 ‘자신다움’을 찾게 할 수 있을지, 그것을 가장 ‘쉽게’ 설명할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지 고심을 시작한다. 바로 그때 그의 머릿속에 떠오른 건 혼자서 타고, 스스로 방향과 속도를 정해야 하며, 한 번 배우면 절대 잊히지 않는 ‘자전거 타기’. 아빠는 선언하듯 딸에게 “자전거를 타자!”고 외친다.

 

딸. 자전거를 타자. 탈 줄 모르면 어때? 일단 타 보자. 양손으로 핸들을 잡고 안장에 올라앉아 한쪽 발을 페달에 얹으렴. 그리고 나머지 발로 땅바닥을 힘껏 밀어서 자전거를 출발시킨 뒤에, 다른 발을 맞은편 페달에 얹고 마구 밟아 주면 돼. 쉬울 거 같지? 근데, 미안. 그게 그리 쉽지만은 않을 거야.

아, ‘자전거 타기’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야. 아마도 ‘시작하는 모든 것’마다 너에게 가슴 설레면서도 고통스러운 두려움들이 다가올 거야.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야. 네가 ‘여자로서 시작하는 모든 것’은 너에게 더 큰 고통과 인내를 강요할지도 몰라.-<본문 8~9쪽>.

 

저자는 딸과 함께 자전거를 고르는 날부터 아이가 두발자전거를 스스로 타게 되는 날까지, 7단계를 거치는 동안 ‘여성으로서의 세상살이’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때론 역사 속에서, 뉴스 속에서, 자신이 겪은 에피소드 속에서 길어 올린 ‘그릇된 성 역할에 대한 시선’을 쉬운 언어들로 풀어놓는다. 그 과정에서 아빠는 자신의 마음속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편견에 놀라기도 하고, 오히려 딸의 ‘촌철살인’에 그것을 바로잡기도 하며 새로운 세상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한다. 때문에 이 책은 누군가에겐 부녀의 좌충우돌 ‘자전거 분투기’로 읽힐 것이고, 누군가에겐 ‘젠더 교육 첫걸음’으로 읽힐 것이며, 또 다른 사람에겐 평범한 ‘한국 남자의 성장일기’로 읽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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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소개

저자 : 예신형

형제만 있는 집에 차남으로 태어나 형과 투덕거리며 자랐다. 초등학교 3학년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여자 짝꿍과 앉지 못했다. 인생의 ‘전성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대학교 재학 중에는 사회체육 동아리 회장, 응원단 단원으로 활약했다.
졸업 후 육군 장교로 3년간 복무한 뒤 지금도 재직 중인 대기업에 관리직으로 입사했고, 좋아하는 운동이 럭비와 미식축구인 이 시대의 평범한 ‘한국 남자’로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여중, 여고, 여대를 나온 여자와 사랑에 빠졌다. 해장국보다 비싼 벤티 사이즈 ‘모카 프라푸치노’라는
커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처음으로 문명의 세계를 맛보았다. 그리고 마침내, 남자아이들과 ‘맞짱’을 뜨는 딸과 살게 되면서 매일같이 문화적 충격에 빠져들고 있다. 지금은 가끔 글을 쓰고, 강연을 하며, 다 알았다고 생각했던 세상을 딸과 함께 배워 나가는 재미로 산다. 최근에는 화초 기르기를 취미로 삼는 바람에 아이와 베란다에서 한바탕 전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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