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지만 깨지지 않는

투명하지만 깨지지 않는

저자 : 박상아
분야 : 문학/예술/에세이
출간일 : 2026-04-30
ISBN : 979117578018703810
가격 : 17,500원

평균 나이 10.5세 어린이와 함께 우리의 ‘잃어버린 마음’ 한 조각을 찾아서   어린이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탱탱볼 같다. 강아지, 고양이, 구피를 가족 구성원이라고 소개하기도 하고, 자꾸 까먹는 준비물을 어떻게든 챙겨 오겠다며 손바닥에 꾹꾹 눌러 적는가 하면, 정답을 알면서도 친구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기 ···

책소개

투명하지만 깨지지 않는

평균 나이 10.5세 어린이와 함께

우리의 ‘잃어버린 마음’ 한 조각을 찾아서

 

어린이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탱탱볼 같다. 강아지, 고양이, 구피를 가족 구성원이라고 소개하기도 하고, 자꾸 까먹는 준비물을 어떻게든 챙겨 오겠다며 손바닥에 꾹꾹 눌러 적는가 하면, 정답을 알면서도 친구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기 위해 손을 들지 않는 어린이도 있다. 이 통통 튀고 반짝거리는 존재들을 관찰하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스친다. ‘저 마음이 분명 나한테도 있었는데….’ 그건 대체 언제 다 사라진 걸까.

 

“용기는 긁어 부스럼이 되고, 성실하면 궂은일을 도맡아야 했으며, 우정은 큰 의미 없게 느껴졌다. 순수함은 철없는 것이었고, 희망은 괜한 기대처럼 발목을 잡기만 했다. 그렇게 나는 어른이 되었다.” (14쪽)

 

그런 어른의 시선으로 본 어린이의 세계는 낯설면서도 어딘가 익숙하다. “아이들의 동심은 어른들이 잃어버린 초심”이기 때문이다. 어른의 삶이란 다 그렇다고, 모두가 그렇게 산다고 스스로 다독이면서도, 각자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어쩔 수 없이 그리워지는 그 시절의 마음이 있다.

하루의 절반을 어린이 곁에서 보내는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어린이에게서 발견한 자신이 잃어버린 마음의 흔적을 하나둘 수집해 이 책에 담았다. 인생을 어떻게 살라는 설교도, 도덕 교과서 같은 이야기도 아니다. 그저 정신없이 살다 보니 놓쳐 버린 마음의 퍼즐 몇 조각을 같이 찾아보자는 다정한 동행의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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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소개

저자 : 박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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